1% 유대인의 생각훈련 -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개정판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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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처럼 탈무드 책을 참으로 많이 읽었고 또 자녀들에게도 읽게 했던 기억이 난다. 인생을 살면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탈무드를 꼭 읽어보게 했던 책이었었는데 쉽게 읽히기도 했었고 짧은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흔들리는 삶 속에서 진정한 해답을 찾아가는 탈무드를 이제야 만나게 되다니...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탈무드가 진짜 탈무드가 아니라고 하다니 깜짝 놀랐다. 진짜 탈무드는 바다와 같다고 할 정도로 히브리어나 영어로 된 전체 300~400페이지 분량으로 70여 권이나 된다고 한다. 이솝우화처럼 재미있는 내용들도 있지만 쉽게 읽히지 않는 부분도 많아 어려운 책에 속한다.

 

이 책은 저자가 탈무드 원전 토론과 랍비에게서 배운 토라 공부 중에서 탈무드 원전의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와 개인의 삶을 성찰해 보도록 구성한 책이다. 전 세계 1% 유대인들의 현명한 지혜의 샘인 탈무드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꼭 알아야 할 인생에 대한 정답들이 숨겨져 있다고 보아도 좋다. 유대인들이 전 세계에서 노벨상을 휩쓸면서 으뜸이 되고 있는 이유도 탈무드에서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그들의 삶이 기반이 되었을 것 같다. 이제 모든 정치와 성공과 인간관계 등에 관련하여 탈무드에서 배운 통찰력으로 나만의 논리를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 그래야 앞으로 인생을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흔들리는 삶속에서 진정한 해답을 찾아가는 5.000년 동안 유대인들의 생각을 훈련시켰던 탈무드를 살펴보면서 이 책에서는 탈무드식 생각훈련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내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볼 수 있다. 그저 읽기에만 급급한 책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답을 찾아 적어보도록 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얻어갈 수 있는 부분도 크다고 본다.

 

아무리 힘들어도 웃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고 평소에 유머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를 잘하려면 유머감각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게는 재능이 없다고 그냥 지나쳐 왔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도전을 해 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겼다. 어렸을 때 이솝우화처럼 재미나게 읽었던 탈무드를 성인이 된 지금은 나를 진정으로 깨우쳐주고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면서 나름대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 되어 돌아오다니 놀랍다. 흔들리는 삶 속에서 진정한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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