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건물주로 살기로 했다
김진영 지음 / 더난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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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평생 소원이 바로 건물주가 되는 것이다. 언젠가는 꼭 내 건물을 소유하고 그 곳에서 임대소득을 받으면서 노후에는 안정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누리고 싶은 것이 나의 가장 큰 버킷리스트이며 소원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작은 건물 하나 소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이미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힘든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궁금하여 읽어보았다.

 

저자는 빌딩진영쌤이라는 유명한 유튜버이자 30대 젊은 나이에 현재 강남의 160억 원대 자산을 일군 건물주이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강남에 빌딩을 소유한 자산가라고 하니 금수저인가 싶었지만 부모 도움 전혀 없이 어렵게 시작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엄청난 노력을 하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본받을점이 많은 것 같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거주할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는 것도 평생 이룰까 말까 하다고 한다. 그만큼 자가주택 구입이 가장 큰 목적일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건물을 어떻게 소유한다는 말인가 금수저나 부자들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함정이었다. 내가 가진 돈이 부족해서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고 하면 여기서부터 우리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종잣돈을 열심히 모아서 어느 정도 모아지면 은행 대출과 건물 임대료까지 미리 계산을 하고 나서 건물주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강남에서 빌딩매매 전문으로 하고 있는 디벨로퍼라고 한다. 조금 생소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토지매입부터 기획이나 설계나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부동산에 대한 모든 것을 총괄하여 새로운 용도로 개발하는 직업이라고 한다. 고객이 건물이나 빌딩에 대한 투자를 의뢰하면 최대한 고객에게 맞는 꼬마빌딩을 추천해 주고 신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유독 많은 건물들 가운데 꼬마빌딩을 전문으로 한다는 것이 참 기발한 것 같다.

 

나처럼 아주 큰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시작해 볼 꼬마빌딩이 아닌가 이 책에서 직접 의뢰한 사례들과 지금 현재까지 얼마만큼의 투자수익을 남기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더욱 신뢰가 가고 부러움도 커진다. 저자가 그동안 직접 경험해 온 이야기와 다양한 성공의 노하우들을 한꺼번에 실어주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건물주와 꼬마빌딩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종잣돈을 빨리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정말 작은 꼬마빌딩이라도 내 소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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