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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한번 쫙 펴고 삽시다 - 반듯하고 꼿꼿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타카히라 나오노부 외 지음, 도기훈 옮김, 박예수 감수 / 리스컴 / 2023년 6월
평점 :
어렸을 때 이웃 할머니는 허리가 굽으셔서 항상 지팡이를 짚고 다니셨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어린 나이에 나도 할머니가 되면 저렇게 허리가 굽어서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줄로만 알았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허리가 굽어서 그렇게 다니셨던 것이었다. 최근에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관계로 학생들이나 성인들 중에서 거북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거북이처럼 목만 길게 빼고서는 스마트폰을 몇 시간씩이나 보고 또 보고 한다. 이러니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다. 우리 가족만 해도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심지어 티비를 보는 앞에서도 가족간에 대화는 단절되고 각자 자기 스마트폰에만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 이런 모습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 가정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이 책은 등이 굽은 사람들에게 굽은 등을 펼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대학병원에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와 물리치료사인 저자에게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바른자세로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체조법과 스트레칭의 방법들을 알 수 가 있다. 보통 우리가 운동이라고 하면 상당히 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 이유가 귀찮기도 하고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서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스트레칭이나 운동법은 단1분만 해도 효과가 있을 정도이면서 누구나 할수 있을정도로 쉽고 간단한 동작들이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많이 가고 바로 따라하기도 좋은 것 같았다.
등이 굽으면 10살은 더 늙어 보인다고 말한다. 반대로 바른 자세일때는 10살은 더 어려보인다는 것이다. 젊어지려고 많은 노력들 하고 있다지만 굽은 등만 제대로 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어디에 있겠는가 굽은등에 3가지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이런 증상들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내버려 두었을 때는 더 큰 병들이 찾아올 수 있다. 굽은 등은 노화는 물론이고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반듯하고 꼿꼿한 자세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젊음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동작들을 익혀서 꾸준히 따라 해 보면 효과가 좋을 것 같다.
1분 벽 밀기 체조와 벽보고 스쾃은 지속적으로 따라 해 보면 정말 어깨가 편안해지고 스트레칭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특히 굽은 등 예방수칙을 보고 평소에 일상생활 가운데 우리가 잘 익히고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렇게 스트레칭과 스쾃 등을 따라 해 보면서 증상이 좋아진 체험기를 읽어보니 더 생생하게 효과를 알 수가 있었던 것 같다. 어렵지 않은 방법들이라 바로 따라 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거북목이라 굽은등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멋진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