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참으로 많은 일들과 만나게 된다. 대부분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나쁜 습성이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이유가 나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고 싶은 마음이라면 충분한데 이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닌 것이다. 인생 전반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저자는 나이 일흔에 건강전도사로 거듭나서 제2의 인생인 후반전을 시작하게 된다. 힘들게 살아온 인생에서 협심증으로 크게 건강이 악화되었던 계기로 인생 후반전은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전제하에 열심히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건강과 관련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지금도 건강전도사로서 노인건강이나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어떤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있는지 한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그 자리에서 푹 빠져서 읽게 되었던 책이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인생을 묘하게 함께 들여다보면서 나도 이런 어려움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나는 왜 당시에 이렇게 생각을 하지 못하고 항상 뒤를 돌아보며 후회를 했던가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앞만 보고 달려가도 짧은 인생인 것을 알면서도 막상 나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치게 되면 당황스럽고 혼란이 찾아오고 나를 원망하는 자책이 먼저 찾아왔던 과거들... 이책을 읽으면서 지난날 나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나 역시 저자에게서 배운대로 남은 후반전은 좀 더 건설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뗏목을 갈아타야 할 때와 강을 건널 때를 잘 구분해서 인생길을 펼쳐가 보아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가슴 깊이 훅 들어온 명강의를 들은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혜안으로 삶의 지혜를 안겨주는 책이라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