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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름 매일 기초영어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3년 5월
평점 :
영어공부는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은 것 같다. 학창시절에는 부모님의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그렇게 듣기가 싫어서 내가 먼저 하려고 했던 공부도 부모님이 “공부해야지~”하면 바로 펜을 내려놓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철없는 행동이었지만 지금 내가 그런 부모가 되어보니 똑같은 부모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 것 같아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라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며 살고 있다. 특히 영어공부는 기초가 매우 중요하니 아이들이 쉼없이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것인데 얼렁뚱땅 철부지 아이들은 이런 부모마음을 알까 모르겠다.
학창시절 배웠던 영어단어들이 문득 떠오른다. 내가 학교에 다니던때는 조그마한 단어장을 늘 끼고 다니면서 버스안에서도 자투리 시간만 나면 열심히 외우고 또 외우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렇게 달달 외우고 시험을 보았던 영어 단어들이 세월이 흐르고 나니 점차 까맣게 잊혀져 가고 있고 하나도 실생활에 제대로 사용해 본 기억도 없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으면 뭐라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억울한 마음도 들었다. 다시금 영어공부에 도전해 보고 싶은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 나혼자 이 나이에 무슨?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어렵고 막히게 되면 스스로 하는 공부에 제동이 걸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늘 주저하고 망설이다가 미루기만 하는게 뒤늦은 공부의 함정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너무나 쉽게 누구나 시작할수 있다는 용기를 붇돋아 주고 있다. 모든 영어공부의 첫 시작이라고 하는 표지에 글이 눈에 확 들어온다. 영어에 가장 기본인 단어는 물론이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문법과 다양한 표현들도 수록이 되어 있고 다양한 연습문제들로 매일매일 25개의 단어들을 조금씩 반복적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1.300개 이상의 학습이 저절로 된다고 하니 무척이나 놀랍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아예 영어기초부터 알려준다는 개념으로 너무나도 쉬운 영어단어를 시작으로 명사와 동사부터 알려주고 있다. 너무 과하지 않게 부담감 없이 공부할수 있도록 조금씩 천천히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공부한다기 보다 재미있는 책읽기를 하는 것처럼 아주 편안하게 영어가 눈에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를 읽어보고 연습문제를 풀어보는데 이것도 어렵지 않은 것이 방금 전에 배운 단어를 문장 안에 넣는 형식으로 아주 쉽고 재미있도록 준비해 두었다.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야 누구나 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목적으로 하는 공부든 시작할 때 기본기만 확실하게 다져둔다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한번 배운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고 든든하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 책은 매일 배우는 영어를 응용하여 다양한 문장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아주 유익한 부분이 장점이다. 문제를 풀면서 막힘없이 술술 넘어가는 기초 영어라 처음 영어에 도전하는 분들이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 부록으로 제공된 타보름 영문법 핸드북이 있어서 직장에 출퇴근 길이나 학교에 등하교 길에 손에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 펼쳐보면서 영어복습도 가능하니 아주 좋은 것 같다.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휴식 시간에 SNS에만 푹 빠져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에 잠시나마 시간을 내어서 나를 위한 성장을 할수 있는 취미나 공부에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작은 시작으로 어렵지 않게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올거라 믿는다. 나도 꾸준히 영어공부도 하고 취미활동도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