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기의 기술 - 본질에 집중하는 힘
라이디 클로츠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는 항상 더하기만을 고집해 오면서 살아왔다.

무엇을 하던지 언제 어디서나 하나씩 둘씩 더 가지려고만 했었고 더 쌓아올리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그것이 잘하는 것인양 그렇게 알고 지나온 세월들이 이제는 익숙해져서 습관처럼 관습처럼 그렇게 더하기만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생각이 항상 더하기만 고집하다보니 물건들도 많이도 사 모으게 된다. 최근에 물건 비우기를 하려고 미니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내가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살아갈수 있는데 왜들 이렇게 불필요한 것들을 잔뜩 쌓아서 포화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그만큼 생활속에서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각종 광고들 속에서 우리가 헤어나지 못함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조금만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해 본다면 이 모든 것이 부질없는것이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보아온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서 우리가 더하기 보다 빼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고 빼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도 알아볼수 있다. 더 적다는 것은 나를 소외시키고 주눅들게 만드는 것이 아닌데 왜들 이렇게 더 가지려고만 하고 더하기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제부터 비우는 연습과 빼기 연습을 해 보자 더 적음을 무시하지 말고 빼기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이 풍족한 사회에서 살면서 빼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빼기를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더 창의적인 삶을 위해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빼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빼기의 기술을 하나씩 익히면서 나름대로 나만의 법칙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무작정 빼기를 생활속으로 가져온다는건 어려운 일일수도 있다. 가령 아이디어 메모를 한다고 해도 기존에는 내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적어갔다고 한다면 이제는 과부하 시대인 만큼 중요하지 않은것부터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빼기라는 발상이 조금 당혹스러울수도 있지만 이렇게 작은 일부터 실행해 본다면 조금씩 변화의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새로운 방식을 한번 받아들여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 알게 된 빼기의 기술을 직접 삶속에 녹여보는 것도 나름 새로운 발견이고 또 재미가 있으면서 확실한 효과도 얻을수 있을거라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