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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사업가 정신 - 창업과 경영의 본질을 말하다
이노우에 아쓰오 지음, 이지현 옮김 / 비즈니스랩 / 2023년 2월
평점 :
일본의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업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 본인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미리 살펴볼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사업가가 되려면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찾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위대한 경영자들의 걸어온 길을 따라가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분명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철학이 있고 신념이 있기에 그들의 삶을 따라가보면 분명 자신과 다른 훌륭한 마인드가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도 사업가로 유명한 손정의의 모든 정신들을 무려 30년 이상 밀착하여 독점적으로 취재한 이야기를 한글과 영어로 한꺼번에 이 책에 수록을 해 두고 있어서 아주 생생하게 전달이 되는 것이 장점이다.
사업을 하려면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열정을 가지고 광기가 들렸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회사에 충실해야만 하늘을 날수 있을 정도로 날개를 달 수가 있다고 한다. 일에 미쳐야만 진정으로 일을 잘 할수 있고 그래서 기업을 성공시킬수 있다고 한다. 기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기업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일에 미칠 준비를 해야만 가능성이 열린다고 한다. 19세의 손정의가 인생 50년 계획을 세운 것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20대에 이름을 알린다.
30대에 (군)자금을 모은다.
40대에 일대 승부를 건다.
50대에 사업을 완성한다.
60대에 다음 세대에게 사업을 물려 준다.
-64p 인용-
대손정의는 이 계획을 단 한번도 수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으로 꿋꿋하게 이어왔다고 한다. 19세라고 하면 한창 아무 생각도 없이 사회에 나오려고 할때인데 평생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고 이렇게 확실하고도 훌륭한 계획을 세울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젊어서부터 확실하 다른 마인드로 자신만의 갈 길을 확고히 해 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런 손정의와의 인터뷰와 그의 생각들을 30년동안 취재해 오면서 그의 성장 과정은 물론이고 그의 생각들을 직접 전해주고 있어서 아주 생생하게 전달이 되고 있다. 제일교포로 살아가면서 일본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을 미리 판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성공의 베이스를 장착하고 돌아온 손정의의 앞날은 정말 엄청났지만 확고한 신념과 철학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업을 성공시킬수 있었던 것 같다.
동생 손태영이 어려움에 처했을때도 동생에게 조언은 해 주면서 기꺼이 금전적인 도움을 주려고 하기 보다는 인생을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지 충고와 조언들로 조금씩 스스로 일어설수 있도록 해 주었던 것이 인상적이다. 가족이나 형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무조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어쩌면 진정한 도움이 아닐수도 있다.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이렇게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에는 성공할 수밖에 없었구나 싶어서 배울점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영어와 함께 읽어볼수 있어서 손정의의 솔직하고도 진실된 사업가 정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기에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했으나 이런저런 난관에 부딪혀 힘들어 하는 분들은 물론 사업이나 기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