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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
부엉이날다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3월
평점 :
부동산 거품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기가 지나가고 다시 폭락이라는 말이 너무 가까이에 와 있는 것 같다. 평생 소원이 내집마련이라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나도 그런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 부동산에 관심을 늘 갖고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서 내집마련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야할 정도로 월급은 조금씩 오른다고 한다면 집값이나 부동산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었다. 이러다 영영 내집마련을 못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불안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은행 대출없이는 아파트 한 채 장만하기가 쉽지 않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내가 월급을 저축해서 내집마련 장만하는건 하늘에 별따기인 것이다.
이 책은 엄마와 딸이 부동산을 실제로 투자하면서 발품을 팔아서 성공한 사례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들없는 집에 세 자매중에 맏딸이었던 저자의 엄마가 젊은 나이에 내 집을 갖고 싶어서 발품을 팔아가면서 하나씩 부동산을 장만하는 과정이 참으로 인생역전의 실화같아서 가슴에 와 닿는부분이다. 무려 30년간 전국을 누비면서 투자의 고수가 되었던 엄마의 부동산 투자의 지혜를 이제는 함께 동행하면서 딸인 저자가 이 책에 담아두었기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가만히 앉아서 부동산 걱정만 하고 있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으로 뛰어들어 어느 지역에 저평가 된 부동산이 있는지를 찾아 다니며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부터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정보들이 아주 많기에 어디에 어떤 개발이 있을것인지 발전이 있을것인지 물어보지 않아도 알고 가는 부분이 있다. 분양하는 아파트를 청약으로 당첨되어 부동산을 취득하는 방법도 물론 있지만 낡은 집을 구입해서 새롭게 인테리어로 꾸민후 다시 깨끗하게 하여 월세를 받는다거나 갭투자로 적은 금액이지만 투자를 하여 세를 받을수 있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저자의 엄마는 이미 젊은 나이에 부동산에 눈을 뜨고 정말 부지런하게 지도분석을 하면서 발로 뛰면서 큰 돈을 벌수 있었지만 이렇게 점점 부동산을 공부하다보면 그냥 지나치는 거리에서도 이동하는 시간에도 예사로 보지 않고 분석을 한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버지가 사 두었던 강원도의 방치해두었던 땅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좋은 가격으로 용도변경도 한 저자의 엄마는 정말 부동산의 대모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엄마의 논리가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후에는 특히나 돈이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 엄마의 현명한 지혜를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부동산으로 수익이 났다면 그 수익금을 바로 부동산으로 다시 이동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엉덩이 밑에 돈을 깔고 앉으면 결국은 후회하게 된다고 하니 늘 기억하고 움직이는 돈을 만들어야 한다. 빌라투자는 힘들다고 많이들 말을 하고 있지만 좋은 지역에 저평가된 빌라를 구입해서 월세를 받을수 있다면 이것도 노후대비로 참 좋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강의도 찾아가보고 싶고 블로그도 찾아가 보고 싶어졌다. 조금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부동산 투자의 책들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이 책은 정말 실전에 대비한 그런 책인 것 같아서 직접 따라해 보고 싶고 부동산투자에 발품을 팔면서 나도 입장하고 싶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