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세테크의 기술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금 상식 사전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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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면서 해마다 연말정산을 할 때면 조금이라도 환급받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정보들을 많이 수집해 보기도 하고 나에게는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도 찾아보게 된다. 그만큼 세금을 조금이라도 덜 내고 싶고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해서도 환급받고 싶은 것이 직장인들의 마음일 것이다. 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이 참 많아서 이런저런 금리나 환율 그리고 각종 은행들의 예금금리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월급을 받으면 조금씩 쪼개어 적금을 넣으려고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은행을 찾아 비교하고 또 검색하기를 반복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최대한 내가 할수 있는 재테크의 기술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재테크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지만 소소한 금리 몇 퍼센트 더 받고 싶은 그런 재테크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세금을 덜 낼수 있는 방법을 찾는 세테크라고 한다. 재테크는 편안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왔었지만 세금과 관련된 세테크라는 말은 너무 어색하고 멀게만 느껴진다. 절세라는 말 자체가 무언가 큰 잘못을 하고 세금을 왕창 내게 되는 그런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아서 안좋은 이미지가 많이 기억되고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직장인과 개인사업자의 세금과 부동산 세금에 대한 강의와 글쓰기를 하고 있는 택스코디라고 한다. 처음에는 조금 생소한 직업이구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정말 어려운 세금관련 이야기들을 너무나 쉽게 편안하게 들려주는 것 같아서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도움이 엄청 되는 것 같았다. 바쁘다는 이유로 늘 등한시 하며 살았던 세금들에 대해서 이 책 한권으로 인해 기본적인 세금 상식을 모두 다 들여다 보고 알아갈수 있다는 자체가 참으로 감사한 것 같다. 저자는 자영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면 괜히 부러워하면서 나도 한번 장사해볼까 하는 생각보다는 현재 직장에 안정적으로 다니고 있다면 꾸준히 퇴직하는 것도 옳다고 이야기 한다. 지금처럼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 경기침체속에서 고정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직장보다 한꺼번에 대박으로 수입을 날수도 있는 자영업이지만 매번 꾸준한 수입을 얻기란 어려운 것이 당연하고 그렇게 들쑥날쑥한 수입으로 이것저것 메꾸고 챙기다보면 힘들어지는 날이 또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고생하면서 오히려 생각보다 지출이 커져서 사업을 접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하니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직장은 안정적으로 다니다보면 승진도 하고 월급도 인상이 되고 퇴직금까지 받을수 있으니 어쩌면 마음이 편한것도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내는 세금은 크게 국세14개와 지방세 11개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하나씩 살펴보니 참으로 많은 세금을 우리가 납부하며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사면 국가재정이 담배를 사면 지방재정이 좋아진다고 하는 말이 참으로 와 닿는 것 같다.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했다면 종합부동산세도 피해갈 수는 없다고 한다. 특히 재산을 물려받을 때 사람이 죽어서 남기면 상속세로 살아서 남기면 증여세로 납부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로또 복권에 당첨이 되었을 때 내는 세금이 3억까지는 22%, 3억 초과는 33%라고 하는데 최저 5만원까지는 세금이 없었던 것이 지금은 200만원까지로 상향되었다고 하니 로또복권 당첨금이 나에게로 올때는 세금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최근에 금리가 올라서 금융종합소득과세도 주의해야 하는데 절세하는 방법은 가족 구성원으로 자산분배를 하게 되면 가능하다고 하니 이런 방법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개인별로 은행예금 한도도 있으니 비과세 되는 부분도 찾아보고 1회성 예금도 연말과 연초로 나누어서 가입을 해서 절세를 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많은 정보들을 세알못의 한사람으로서 이렇게 도움을 받을수 있어서 아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은행이나 부동산 관련된 다양한 절세법을 활용해 보고 알아보면서 세테크를 열심히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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