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상에 무너지지 않는다 - 평범한 사람의 멘탈 관리법
김미예 외 지음 / 더로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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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바쁘게만 살아왔다 아니 지금도 하루 24시간을 꽉 채우며 늘 분주하게 바쁘게 살고 있다. 직장일에 집안일에 아이들 케어까지 하다 보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겨우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다 한 것 같은 생각이 들때도 많다. 그나마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다보니 조금은 나를 돌아보고 내 건강을 챙기는 여유까지는 생긴 것 같다. 하지만 워낙 바쁘게만 움직였던 인생이라 그런지 무언가 조용하게 있으면 괜시리 불안한 마음이 든다. 마음편히 여유있게 지내는 것 자체가 내게는 사치스럽게 느껴지곤 한다. 이게 아닌데 하는생각도 들다가도 습관이란 것이 이렇게 무섭구나 싶었다. 나이가 먹는다는건 아무도 막을수 없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나 꿈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거짓인 것 같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 나이를 먹든 무조건 멘탈을 잘 부여잡고 살아야 성공할 수 있다. 갈수록 건망증에 치매까지 젊은 사람들에게까지 찾아온다고 하는데 조금은 걱정스럽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걱정이나 불안감이 다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총 10명의 저자가 공저한 옴니버스 영화같은 느낌의 책이다. 그래서 그런가 책을 읽는내내 지루함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다. 이 책의 저자 모두가 한분한분 모두 훌륭한 분이시다. 이 분들의 이야기를 한가지 주제로 각자 다른 본인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것이 참으로 신선하면서도 새롭다. 마치 재미난 영화를 이어보기 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서 저자들의 일상속에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공감도 하고 위로도 받고 함께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 집중해서 읽게 되었던 것이리라 생각한다. 김미애님의 멘탈스위치힘에 대해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나 역시 어릴적 방학숙제와 일기는 항상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에 몰아서 하곤 했었다 엄마의 잔소리도 자장가로 들리던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미루는 습관이 나에게 찾아올 기회조차 달아나게 한다면 이것만큼 후회스러운 일이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선화님의 경제적인 문제로 멘탈이 흔들릴 때 멘탈을 부여잡기를 하려는 노력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여겼다. 자기계발 도서들로 멘탈을 잡으며 역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던 저자에게서 본받을점이 많구나 싶었다. 백란현님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나도 그런 상황에서는 내 주장을 망설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하지만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다. 펜데믹 이후에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소리가 자주 들리고 있는 요즘 나 역시 그들에게 흡수되어 나만 행복하면 안될것 같고 괜히 불안해지는 미래에 대해 조마조마하면서 멘탈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럴때일수록 나의 멘탈을 잘 부여잡고 앞으로 밝은 미래를 꿈꾸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갈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좋은 책으로 인해 내 삶에 많은 위안도 되고 위로가 되어 너무 감사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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