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에게 해줄 말 있어

딸아, 너에게 해줄 말 있어 - 성공·사랑·품격·행복을 위한 300가지 지혜
성기철 지음 / 다연 / 2023년 2월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우리나라는 이삼십년전까지만 해도 딸을 낳으면 천덕꾸러기처럼 받아들였던 것 같다. 내가 결혼할때만 해도 아들을 낳으면 200점이고 딸을 낳으면 50점이라는 말이 있었으니 당시만 해도 딸보다는 아들을 얼마나 원했었는지 알수가 있다. 오래전 우리 조상들은 농경사회였고 아들이 대를 이어 제사를 모신다는 이유로 무조건 집안에는 아들이라고 하면서 딸은 거의 무시하는 시대를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들보다는 딸이 더 좋다는 인식이 강해서 이제 반대로 딸이 많은 가정을 모두가 부러워하게 되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딸을 더 원하는 부모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딸만 셋을 둔 딸부자집 아빠로 30년동안 딸들을 키우면서 그동안 딸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참지혜들을 이 한권의 책에 담아두었다. 저자가 딸을 낳아서 키울당시에도 딸부자라고 놀리던 사람들이 지금은 모두가 저자를 부러워할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딸들을 키우긴 했지만 30년이란 세월이 흐른지금 앞으로 청장년기를 바라보는 딸들에게 인생의 참 지혜를 꼭 알려주고 싶어서 성공과 사랑과 품격과 행복을 위한 총 300가지의 지혜를 빼곡하게 담아두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딸에게 직접 하나씩 일러주는 지혜들을 이야기하듯이 대화하듯이 조곤조곤 실어주고 있어서 마치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이렇게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여성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과 고민들 그리고 관심사들까지 총20개의 분야로 나누어 다시 분야별로 나누어 분류를 해 주어 책을 읽는내내 부담감이 없이 쉽게 이해가 된다. 특히나 한번쯤은 꼭 들어봤을법한 동서고금의 위인들의 명언을 적절히 녹여주고 있어서 선인들의 지혜나 명언들도 함께 알아보며 이해를 하게 되니 스스로 공부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사랑하면서 인생에 있어서 성공도 중요하지만 행복이 우선시 할수 있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자기애를 가지고 나의 미래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를 습관하 하도록 조언해주고 있다. 특히 독서와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에서는 나 스스로도 함께 공감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젊은 시절에 인문고전은 꼭 한번 읽어보라는 조언이 가슴깊이 박히는 것 같다. 명언집을 자주 읽으면서 한달에 한번쯤은 서점에 들러서 책을 구입하는것도 나 자신을 위한 힐링이요 투자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최고이 화장은 미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직장생활도 가족관계도 종교문제도 행복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며 정말 꽉 찬 느낌으로 이 책 한권이 마치 백과사전을 읽은 듯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진 것 같다. 얼마나 딸들을 아끼고 사랑하면 이렇게 완벽한 책을 선물할수 있는것인지 다시 한번 아빠인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땅에 모든 딸들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