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 불안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가 - 세상이 직면한 거대 난제를 집단적으로 해결하는 법
제인 맥고니걸 지음, 이지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2월
평점 :
펜데믹이라는 세계적인 공포로 우리 모두가 지난 몇 년간은 평생에 한번 겪을까 말까한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의료서비스가 붕괴 된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고 국경봉쇄나 외출제한 명령은 물론 원격근무에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까지 정말이지 매일매일이 놀라울 정도의 ‘상상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다. 한치앞도 알수 없는 까마득한 어둠속 터널을 지나온 기분이 들 정도로 당시에는 힘들고 지쳤던 시간들이었고 걱정도 그만큼 많았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충격적인 미래를 맞이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걸까? 또한 이러한 일들이 단 한번에 그친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다음번에는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으로 더 큰 피해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상황들을 벗어날 수 있고 헤쳐나갈수 있을까? 이 책을 읽어보면서 그 해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중국발 우한에서 시작된 펜데믹에 대해서 우리가 당황하면서 적절하게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은 미리 이렇게까지 강한게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이 될거라고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미래에 어떤 상황들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미래학자들의 정신습관이나 소셜게임 등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우리의 뇌를 훈련하도록 안내하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을 터득할수도 있을 것 같다. 펜데믹처럼 힘든 순간이 덮치더라도 희망을 안고서 이렇나 스트레스에 탄력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10년 후 미래를 생각한다면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라 어떻게 변화할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과학발전과 다양한 미래 시물레이션으로 상상할 수는 있다고 본다. 10년 후에 미래를 상상하면서 시간여행을 하듯이 미래를 미리 찾아가 본다면 어떠할까? 약간은 신선한 내용으로 책을 읽는 재미가 있었고 궁금하기도 하여 함께 따라가 보았다. 나의 뇌가 이미 10년후를 찾아가 있다면 어떨까? 아직은 상상이 안가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렇게 빠져들고 있는 것 같았다. 삽화적 미래사고를 하면서 미래를 준비할수 있다면 정말 대단하다고 할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한때 아주 좋아했던 유명한 시간여행자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았다.
나의 미래에 10년후를 생각해보니 참으로 다양한 상상력이 튀어 나온다. 지금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후변화는 물론이고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러시와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코로나19와 비슷한 펜데믹 전염병, 불완전한 고용시장의 변화 등등 정말 크고 작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사건들이 많이 떠오른다. 나와 별개로 볼 수 없는 이러한 이슈들이 미래사고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상상력 시나리오로 우리가 미리 미래에 대한 불안을 대비할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가? 이 책은 이렇게 아무도 가보지 않았지만 불안한 미래를 대비할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나에게 상처 되지 않고 충격이 오지 않도록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너무 불안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조금이라도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받아들여서 미래를 통찰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기에 불안한 미래에 든든한 마음가짐으로 무장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