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을 리디자인하라 - 변화의 시대에 직원의 만족도와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실전 전략
린다 그래튼 지음, 김희주 옮김 / 클 / 2023년 2월
평점 :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가 펜데믹에 빠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태에 고립되듯이 암울한 시기를 보내었다. 처음 코로나가 시작되었을때만 해도 사람들은 흔한 전염병처럼 가볍게 생각하고 이 또한 지나갈거라 생각하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전파력과 사망자 증가속도에 모두가 멘붕이 온것처럼 충격에 휩싸였었다. 정부에서도 세계적인 선진국인 나라들도 모두가 순식간에 끝이 보이지 않는 지하로 계속해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었다. 정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외출이 두렵고 누구를 만나는것도 무서웠던 시기였다.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는 코로나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예방접종도 많이 한 상태이고 면역도 생겼다고 하니 그나마 안심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들이닥친 펜데믹으로 인하여 기업에서도 직장에서 일을 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어졌다. 특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한창시기에는 바깥외출을 최소화 해야 하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앞다투어 재택근무로 대체전환을 하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가정에서 재택근무라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근무를 해도 회사일이 제대로 진행이 될까 하는 염려도 물론 컸었겠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지금에 와서 보면 아주 불편한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업무가 크게 지장이 있는것도 아니었다.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만 하더라도 줌으로 화상회의를 하면 바로 옆에 있는 동료에게도 직접 하고 싶은 말을 바로바로 전달하거나 확인할수도있고 준비한 안건도 얼마든지 줌으로 우리가 확인하면서 회의를 진행할수 가 있었기에 전혀 불편하거나 회의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 팬데믹은 우리가 일과 노동생활에 바라는 것들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서서 120세 시대라고도 한다. 그만큼 우리가 노동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길어져야 한다. 퇴직은 하고 나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체력과 능력이 되는데도 100세를 바라볼 때 너무 이른 나이에 우리는 일선에서 물러나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인한 자동화 과정으로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직업의 수가 점점 위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편리하게 사용하고 이용하는 것은 당연히 찬성이지만 우리가 일을 하고 소득을 얻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까지 인공지능에게 밀리게 되고 일찌감치 일선에서도 물러난다면 과연 우리의 노후는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것일까 이제는 기존에 고수해오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조금 더 생산적이고 유연한 업무방식으로 리디자인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행동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직원들의 동기와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새롭게 변화할수 있는 아이디어가 이 책안에 가득하다 펜데믹 이후 새롭게 변화해야 할 기업에서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를 해 나가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에 효율성을 높일수 있고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