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머니

어바웃 머니 - 돈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문 교양서
한중섭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2월

해마다 새해가 밝아오면 가까운 지인에게 하는 인사말이 있다. “부자되세요~”적어도 올해는 꼭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인사를 전하는데 그만큼 넉넉하게 어렵지 않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한때는 티비 광고에서도 이런 멘트가 많이 등장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인사말에도 돈과 관련된 것들이 꽤나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저자가 질문하는 돈에 대한 철학이 과연 나에게 있었던가? 아니 돈을 철학과 연관시켜본 기억이 전혀 없다. 그래서 나는 아직 부자가 아닌걸까? 괜히 웃음이 난다. 이 책은 재테크 서적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냥 단순히 돈에 대한 이야기 책이라고 하면 된다고 한다. 너무 과하게 기대를 많이 하고 펼쳐보기 보다는 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가 모르고 있는 수많은 돈에 관련된 자료들이 가득한 책이라고 하겠다. 저자는 큰 돈이 오가는 금융업계와 스타트업에 근무하면서 수많은 금수저들과 돈이 많은 분들을 만나오면서 그들을 통해서 공통점을 찾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돈에 대한 철학이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이제부터 나만의 돈에 대한 철학을 찾아보아야겠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세계적인 부자인 워렌버킷이 한 이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나는 아직 잠자는 동안에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했으니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인가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빨리 무슨 일을 찾든 내가 노후에 일을 할 수 없는 때에도 돈이 꽃피는 나무를 찾아봐야겠다. 퇴사하기 전까지 배당주든 임대소득이든 작은 사업체라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해야겠다. 고달픈 노후를 맞이하는 것은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학교를 다닐 때 한국에서는 대부분 밤늦게까지 학원까지 보내면서 정말 오랜시간을 공부에 매진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공부를 잘했던 학생들이 월급쟁이로 살아가고 있다. 왜 그런것일까? 학창시절 공부를 잘 했던 학생들보다 오히려 학창시절 공부를 잘 하지 못한 친구들이지만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나 사교성이 좋은 학생들이 큰 사업체를 운영한다던가 성공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똑똑한 바보가 되기 보다는 돈버는 재주가 있어야 한다. 미래의 부자들은 가방끈 보다는 호기심 가득한 괴짜들에게 허락이 된다고 하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돈이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진정 돈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돈이 나를 따라 다닐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우리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거의 30년이라고 한다. 월급쟁이 인생이 길다면 길겠지만 그 이후에 노후생활을 어떻게 돈을 벌어서 생활할수 있는지가 최대 고민거리이고 걱정거리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나만의 돈의 철학을 찾아보고 지금부터라도 내가 잠자는 동안에도 나의 통장이 두둑해 질수 있는 방안을 하나씩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나도 돈이 꽃피는 돈나무를 하나씩 채워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