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운 출발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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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지구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이지만 미래에는 내 자녀들과 그 자녀에 자녀들이 계속해서 살아가야할 소중한 공간이자 안식처가 될 곳이기도 하다. 가끔 미래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미래에 우리 지구는 환경오염으로 사람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된다는 무서운 스토리가 나오는걸 본 기억이 난다. 내가 사는 동안 이렇게 소중한 지구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일들을 하나씩 둘씩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은 늘상 하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란 쉽지가 않다. 아니 쉬운일부터 하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선뜻 나서려고 하지 않는 내 마음가짐이 문제인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지금까지 내가 지구를 위해서 무엇을 했었던가 싶은 생각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릴적부터 알레르기로 엄청 고생을 해 왔던 분이다. 아토피가 심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아기를 임신하게 되면서 엄마와 아빠의 힘든 질병을 그대로 아기가 물려받게 될까봐 너무 걱정이 심했었다고 한다. 자신들이 이미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스트레스와 힘든 고통을 자녀에게만큼은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에 더 열심히 친환경에 대한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직접 지구를 위하는 생활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아기가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도 생활 곳곳에서부터 작은 실천들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도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누구보다 좋은것만 먹이고 싶었고 좋은 옷만 입혀주고 싶었고 맑은 공기와 좋은 환경에서 자라도록 해 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부모의 마음이 어떠한건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가정에서 지구를 위하는 마음은 있어도 직접 실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고 귀찮은 일일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고 직접 실험해 보고 만들어 보고 체험해 보면서 하나씩 둘씩 알아가기도 하고 생활전반에 사용해 보기도 하면서 좋았던 점들을 웹툽으로 작성해 보기도 하였다. 우리가 먹고 있는 인스턴트 음식들이나 화학약품들이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음식이나 농약이 가득한 식재료들을 멀리하고 유기농 재료와 친환경제품들로 작게는 한 가정이 우선 건강해지고 나아가서는 우리 지구가 아파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해 주고 싶다.

 

요즘처럼 배달음식이 흔하게 또 많이 활성화 되고 있는 지금은 쓰레기 대란도 참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나 맞벌이 가정이나 바쁜 가정에서는 특히 더 집밥 보다는 이런 저런 배달이나 택배상품도 많이들 편리하게 받아보곤 하는데 이런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들로 가득가득해서 쓰레기기 정말 어마무시한 것 같다. 그래서 나 역시 어지간하면 배달음식을 시켜먹지 않고 있고 불편하지만 가까운 야채가게를 단골로 자주 다니곤 한다. 또한 샴푸바로 머리를 감기 시작했고 세탁기를 사용할때도 섬유유연제보다는 식초로 헹굼을 하고 있다. 또한 분리수거는 확실하게 하면서 나름 건강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내가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의 깊은 생각과 현명한 실천방식을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플라스틱 칫솔보다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는것도 해 보려고 한다. 특히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말고 장바구니를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기로 하였다. 고기보다는 채식을 많이 먹기로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가족도 지구의 수호자가 되어 열심히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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