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인생 수업 -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성지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를 한 살 또 한 살 더 먹어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젊었을때는 피끓는 청춘이라는 에너지가 항상 넘치다보니 세상일이 무섭지도 않았고 두렵지도 않았고 무한한 대지를 무한정 뛰어다닐수 있을 것 같은 열정이 가득했었는데 어느덧 반백살이 되어보니 이제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두려움과 무서움이 동시에 저를 감싸안아 옴짝달싹 못할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은 살아온 날보다 남은날이 조금은 더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고 늘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것처럼 힘이 들고 기운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젊었을 때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라고 했었던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요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저자도 저와 비슷한 나잇대를 지나고 있는 것 같은데 한창 앞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막막함이 앞서다 문득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렸을 때 좋아했던 글쓰기를 다시 들추어 보게 되었고 이렇게 많은 책들 가운데서 교훈을 얻듯이 가르침을 얻었던 순간들을 하나씩 둘씩 꺼내어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너무 감사하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동화책을 참 많이도 읽어주었었지요 책을 읽어줄때면 아이들이 ?” 하며 궁금증을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무한한 꿈을 키우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른들도 이렇게 아이들처럼 좋은 책들을 읽으면서 자신들만의 꿈과 희망을 키워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 정말 많이 실려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저자가 모두 읽어본 책들이기에 나에게는 조금 낯선 책들도 있었고 이미 제가 읽어보았던 책도 있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저자는 인생의 절반을 살아오면서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남은 생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깨달음을 찾기위한 여정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어 더욱 흥미진진했던 책입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저도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던 책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 책이기도 한데요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진실로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게 해 주는 것 같아 평생 교훈처럼 담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친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실어주고 앞으로도 꿋꿋하게 살아가라고 응원을 해 주는 것 같아서 아주 힘이 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칠대로 지쳐서 앞이 막막한 요즘이지만 나 자신을 다독이면서 잘 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충분히 잘 일어설수 있다고 토닥이는 것 같아서 아주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수많은 책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독서에 매진하면서 저도 올 한해는 멋진 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