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 - 자존감과 나의 미래를 이어 주는 32가지 질문
김원배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어렸을때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웠었지요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마음으로 잘 먹고 잘 커주는 아이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아기티를 벗으면서 어느순간 부모의 품에서 조금씩 벗어나려고 하는 것을 느낄 때 많이 컸구나 싶으면서도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들었었지요 그렇게 착하고 부모말에 순종하던 아이가 어느날부터 왠지 낯설게 느껴지고 말수도 줄어들고 방문도 꼭 닫아 버리고.. 올것이 왔구나 싶었지요 이것이 바로 사춘기라는 병이구나 싶었거든요 한창 학교에 다니면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친구 관계는 어떠한지 또 지금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은데 꼭 다문 입은 쉽게 곁을 주지 않아서 서로에게 점점 거리가 생기는 듯 한 어색하고 답답한 그런 생활들이 이어지곤 했었지요 부모가 된다는건 이렇게 어려운거구나 그때서야 크게 깨달았지요 그런데 진작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에서는 정말 저처럼 자녀를 키우면서 답답하고 힘든 순간들을 지혜롭게 이겨낼수 있고 사춘기 자녀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백과사전처럼 빼곡하게 담겨져 있는데요 한 대목도 허투루 읽을수 없을 정도로 완전 백배 공감하면서 무릎을 탁 치는 명석한 해답들을 담아두고 있네요 아~ 왜 이제야 만난건지 ...

 

이 책의 저자는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정말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아주 많은 학생들의 마음도 그대로 만나고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지금까지 해주고 싶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이 한권의 책에 담아주고 있습니다. 10대 아이들이 가장 무서운건 바로 사춘기 시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창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대입까지 가장 힘든 과정을 거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어르들이 보는 관점과 다르게 아이들은 청소년시기에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자존감을 먼저 단단하게 장착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런 자존감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자아존중감을 챙겨서 살아간다면 그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지혜롭게 이겨낼수 있기에 우리 아이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함께 펼쳐보았습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을 믿고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친구나 다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으며 자기 자신에게 감사일기도 작성하며 매일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면 청소년 시기에 수많은 갈등도 잘 해결하고 이겨낼 수 있을것이고 대인관계도 원만해 질것이며 자존감도 완벽해질 수 있을거라 봅니다. 이 책의 좋은점은 이렇게 지속적으로 10대 독자들을 다독이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고 있으면서 다양한 질문을 해 주고 스스로 생각하여 질문지에 작성하도록 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책만 읽는다면 눈으로 책만 읽어내려가겠지만 책을 읽는 중간에 질문을 받고 자기 스스로 답변을 적어보도록 하고 있어서 활동지 작성하면서 생각의 창도 열어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을 하는 것 처럼 편안하게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책이 있어서 아이도 엄마도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네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