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 - 더 큰 나를 만드는 심리학의 힘
박서윤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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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 그 가족 중에서도 부부의 인연이란 촌수조차도 없을 정도로 서로 가까운 사이인데요

예나 지금이나 부부간의 다정하고 화목한 가정을 꿈꾸고 바라지만 세상사 그리 만만치가 않은것도 사실이지요

결혼 이전에는 서로에게 콩깍지가 덮여서 좋은 면만 보고 듣고 사랑하기에 실제로 결혼 이후에 남편이 또는 아내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결혼하고 나서야 비로소 본 모습이 눈에 띄는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신혼초에 달달한 기간은 딱 3개월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참으로 많다. 그 이후에는 정말 평생 싸울 것을 쉬지 않고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서로에게 맞추다 보면 진정한 부부가 되어 가는 것을 느낄수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결혼전에는 서로 너무 사랑하는 사이였던 부부였다. 하지만 결혼 이후 어느날 부터인가 남편이 너무 바쁜 회사생활로 인해 또 아내의 유산으로 인해 서로에게 말한마디 위로한마디 조차 아끼는 사이가 되면서 점차 아내는 아내대로 외로움과의 싸움을 해야만 했고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의 회사 생활을 하며 사회에서 승리하고자 애쓰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서로 어렸을때부터 자라온 환경과 성향이 정말 극과 극일정도로 정반대였던 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 서로가 바라보는 가치관도 많이 다르고 생각과 언행도 그리고 이정도쯤이야 하고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도 서로에게는 스트레스로 적용이 되어 조금씩 삐그덕 거릴 수밖에 없었던거지요 무슨 일이든 속에 담아두고 쌓아두면 언젠가는 곪아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부부간에는 작은 일도 서로 공유하고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어야만 오해가 생기지 않는 법이지요 그런데 대화가 줄어든다는 것 부터가 이미 불신과 오해의 싹이 자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저자는 남편에 대한 외로움과 화를 달래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달래기 위해서 책에서 얻은 지혜로 남편을 조금씩 이해하고자 노력을 했고 마음의 위안도 찾아낼수 있었으며 본인 스스로 마음치유를 위해서 명상과 감사일기를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노력하면서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차렸고 그러한 방법들이 많은 도움이 되어 지금은 평온한 가정생활을 유지할수 있었기에 이러한 좋은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책속에 고스란히 담아두었습니다. 저또한 가끔은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때도 있고 자녀들과도 답답한 시간들도 많은데요 이럴 때 명상과 감사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감사일기는 특히나 나의 주변을 돌아보며 감사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면서 마음이 저절로 치유가 될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당장 시작해도 될 것 같은데요 누군가의 아내로 산다는 것이 그리 녹록치 않겠지만 조금만 더 지혜를 발휘해서 가정의 평안을 지켜낼수 있다면 꾸준히 노력하는 아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우리 가족과 우리 부부는 소중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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