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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행복해지고 싶은 너에게
전형인 지음 / 하늘아래 / 2022년 9월
평점 :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난과 역경이 없이는 진정한 승자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 고난이 나 자신이 넘지 못할 높은 산처럼 느껴져서 그 무게가 너무 버겁고 숨이 막힐때가 많습니다. 다른때보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의 압박으로부터 힘들지만 참고 견디면서 직장생활을 해 나가고 있는데요 이 과정들이 모두 하나하나 따져보면 모두가 나에게 스트레스가 쌓이는 과정이었고 그로인해 나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저를 위로하고 안아주고 감싸서 보듬어 주면서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위안을 주고 싶은데 이것도 평소에 해 보지 않던 일이라 그런지 괜히 손이 오므라들고 그리 어려운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막상 하려니 부담되는 것 같아 망설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을 펼쳐보니 지금까지 나의 생각에 오류가 있었구나 싶었고 누가 뭐래도 남들보다 나를 먼저 안아주고 위로해 주어서 세상 살아갈 힘을 나 스스로에게 조금씩 조금씩 쌓아가야 하는것이구나 느껴봅니다.
이 책은 그리 화려하지도 그리 어렵지도 그리 길게 작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되지도 않지만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엄청난 시간과 정성이 가득한 단어와 문장들로 가득차 있는 것이 느껴져서 저처럼 여러 가지로 힘들고 지쳐있을 때 누군가에게 찾아가 위로받는 느낌으로 이 책에서 위로를 받게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힘들거나 지쳤거나 슬플 때 하나씩 꺼내어 읽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페이지 상관없이 펼쳐만 보아도 평안과 안정이 그대로 나에게 다시 전달이 되어 올 것 같아 너무 따스했던 것 같습니다.
짧은 글귀를 시작하면서 유명한 명언들이 함께 실려 있어서 이 또한 마음에 새기면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나를 다독이는 과정이 되는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고통을 싫어해서 피하는 것이 상책이 아니라 때로는 나의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또 다른 성숙함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로인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것을 읽고 그저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상처기 있을 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치유를 할 수 있다는 글도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우리가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한수 배울수 있었습니다. 성공을 위해 욕심을 부리고 살아가다 건강까지 다 잃어버리고 부를 얻은들 무슨 소용이 있냐는 글에서 울컥 제 지나온 시간들을 회상하며 설움도 붇받쳐 옵니다. 나를 들여다보는 글들 가운데서는 나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나의 존재의 의미와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수 있었고 깊이있게 생각에 잠겨볼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를 위한 이런 시간들을 바쁘다는 이유로 가져본적이 있었던가 싶은데요 이 책은 작은 책이지만 생각이 무한으로 커지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나를 바로 알고 나를 들여다보면서 내면의 세계를 읽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나를 다독여주는 교훈이 가득한 소중한 책인 것 같습니다. 삶에 지쳐서 힘들다고 되뇌이며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다람쥐 쳇바귀처럼 사는 인생에서 더 이상의 희망이란 없는 것처럼 얼굴 가득 수심만 채운채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아직은 나도 살만한 세상에서 더 멋지게 살아갈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 같아 너무 고마웠습니다. 지나온 과거만 돌아보며 지쳐가는 나를 바라보지 말고 지금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젊고 건강한 날이라는 생각을 하고 앞으로 더 멋진 날들을 준비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용기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