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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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기억을 한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기억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있어서 오래전 역사속의 기록들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고 또 우리의 지난 시간들을 잊지 않고

되새겨볼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자취를 되새겨 볼수 있도록 기억하기 위해서

기록이 하나의 희망이라고 보고

역사속의 기록들을 하나씩 들추어 보여주고 있다.

    

우리 과거사에 대해서는 암울하고 힘들었던 시기가 참으로 많았었다.

조선시대에서도 일제치하에서도 그리고 국가적으로 아주 큰 사건들이었던 일들이

역사 속에서 기록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물론 기록들을 줄곧 해 오긴 했겠지만 때때로 바른 기록이 아니라

어떠한 권력이나 힘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당시 상황과 다르게 기록이 되어 있다면

후대에 와서 이 기록들을 더듬어 기억하는 우리 인간들에게는

과거사가 왜곡되어 전해지기 때문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 책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기억을 더듬어 보고 또 크나큰 사건속으로 들어가

당시 상황을 함께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참으로 힘든 시기가 많았었지만

이 책에서는 일제치하에서 광부로 일했던 우리 국민들이야기가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또 정부에서 그렇게 감추려고만 했던 5.184.3사건도 등장한다.

당시에는 우리 모두가 빨갱이라는 말에 겁이 나서 정부에서 말하는 대로 그대로 믿고 따랐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적잖이 충격적인 사실들을 접하게 되었다.

아무리 정부가 권력이 강하다 해도 국민 모두가 진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는데

신문이라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탄압을 하면서 국민들을 바보처럼 대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 할 수 있다. 믿음 주는 정부가 되려면 언론 탄압이나 가짜뉴스들을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BB

영국의 BBC방송처럼 우리도 공정한 방송으로 국민 모두에게 진실된 사실들을 전달하는

그런 언론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보여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과거사들을 들추어보게 되었고

기록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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