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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직업의 이동 - 전면 개정판, ICT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10년 후 직업 이야기 ㅣ 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이동
박종서.신지나.민준홍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미래에는 어떤 직업들이 인기가 있을까?
한창 진로탐색중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로써 이런저런 생각들이 참 많은 요즘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 무조건 공부만을 강요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미래에 좋은 직장으로 취업문이 열릴거라고 매번 잔소리하듯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는 진지하게 듣지도 않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그렇게 신중하게 생각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답답하고 걱정이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부모세대가 살아온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날로 발전하는 세계에 발맞추어
직업의 세계도 아주 급격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우리 부모들은 무조건
자녀에게 공부만을 강요하고 있어서 청소년 시기에 있는 자녀들과 갈등은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역시나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반항하며 갈등을 빚곤 하지요
이 책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 현재 자녀에게 무엇을 강요하는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교육과정에서도 진로와 연계된 수업을 듣지 않고
국영수 위주로 수능시험대비에만 12년이란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미래 직업에 대한 불안과 미리 준비해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직업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교육이 진정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아이들의 직업이나 진로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교육을 긴긴 시간 해 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시기에
자신의 진로를 부모와 갈등을 빚어가면서 해결해야 하는 모순에 빠지게 되는
암울한 현실이 너무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답답한 부모와 자녀에게 모두 도움이 될만한 해법들이 계속해서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알아야 이 모든 것을 시작할수 있기에
[나 자신을 바로 알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해 파악해 보도록 하고 있지요
또한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자기 자신만의 틀에 갇혀있지 말고
바깥세상으로 나아가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10년후의 미래에는 어떠한 세상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미리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지면서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과연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을지도
미리 알아보고 대처해 보고 또한 결국 사라지는 직업들과 살아남을 직업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달라진 미래사회에서 살아 남기위해 나만의 무기를 개발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합니다.
로봇이 지배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대 자녀와 함께 미래 직업을 탐색하고 준비해가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