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고전 소설 에세이 - 류수열 교수와 함께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우리 고전 소설 읽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류수열 지음 / 해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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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조들의 고전에서 들어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고전소설 읽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교재에도 실려있는 고전들이 많이 보여서

아주 반가웠던 책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고전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들어보고 그 이야기 속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더 확장하여 풀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책인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박지원의 허생전을 읽어보면서 가난한 살림에 아내가 고달픈 삶을 살고 있어도

오로지  독서에만 매진하는 허생이라는 인물을 통해

과연 공부라는 것이 무엇인지 또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이 계획한 10년 독서 계획을

마무리 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읽는 독자의 눈높이에 따라 또 받아들이는 마음에 따라 이 고전은 다양한 생각들을

각자 다르게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각자의 생각들을 토론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양반전을 읽어보면서 신분에 대한 상승을 꿈꾸고 있었던 당시 서민들의 삶을

확실하게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어느정도 생각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돈이 많아서 양반을 돈을 주고 산다고 하더라도 평소 자신의 삶이 양반이 아니었기에

하루아침에 변화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었습니다.

주몽설화는 이미 많이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더 새롭고 재미있게 읽어보며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더 단단하게 할수도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대인이 가진 욕망이라는 화살에 대해 알아볼수 있었던

흥부전을 읽어보면서 흥부의 대박과 놀부의 쪽박에 대해 재미있게 읽고

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고전 소설을 읽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것 같습니다.

 혼자 읽기 보다 가족 모두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익숙한 내용들이지만 더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확장된 분위기에서 짧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내용들을 읽고

혼자 웃으면서 기분좋게 마무리 할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고전이라 책을 읽다가 조금 어려운 단어들은 바로 옆에 단어 사전처럼 표기를 해 주고 있어서

이해가 훨씬 쉬웠던 점이 칭찬할 만 합니다

작품 더 살펴보기와 생각해 보기를 통해서 읽고 난 후 독서후기를 써 보는것처럼 생각 정리를

할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도 아주 유익하고 교과에도 도움이 많이 될거라 여깁니다.

고전소설 속에서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지혜를 찾아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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