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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치음식
賴宇凡 지음, 劉麗雅.송현호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2월
평점 :

근치음식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책 표지에서 묘한 끌림이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당신을 만성 질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정말일까? 평소에 그렇게 따라 다니던 골칫덩이인 만성질환을 벗어날수 있다는 이 달콤한 말은 무엇이란 말인가?
왠지 책을 읽기도 전에 반가움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저자는 자연의학 영양치료사이면서 심리상담사로서 타이완에서 태어나 건강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화려한 이력들을 보여주고 있어 책을 읽기도 전에 신뢰가 가는것을 느낀다.
이 책은 자연의학에 바탕을 두고 만성병을 멀리하고 노화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한다. 자연의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신체의 중요한 작동방식을 이해할수 있도록 몸의 4대 천왕에 대해 쉽게 이해를 도와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건강관리의 첫번째 의사인 몸과 협력을 잘 하여서 몸의 소리를 잘 경청하여야 한다고 한다.
자기 자신의 몸에 대해 늘 불안해 하거나 걱정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될법하다.
우리 몸의 대부분의 질병은 미리 걱정을 해서 생기는 심리적인 영향력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는 지금도 우리 몸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늘 불안하고
또 걱정스러운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바로 소화에 대한 부분이었다.
평소에 바쁘게만 살아오다 보니 음식을 급하게 먹고 대충 먹거나 거르는 경우도 많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 자신에게 왜 이런 못난 행동들을 했었나 싶어 속상했다.
평소에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주고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 음식을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음식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면 만성병과 노화증세가 찾아온다.이럴때도 자연안에서 천연음식으로 식사를 균형있게 한다면 누구나 건강하게 치유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병이 생기거나 작은 병을 키우게 되는 실수를 무한 반복하며 살고 있다. 입에 단것이 건강에는 해가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입에 단것을 먼저 찾게 되고 결국에는 중독이 되어 멀리하기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평소에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알수 있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76가지의 만성병과 74가지의 노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도 아주 이해하기 쉽게 도표와 삽화등을 보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어려운 내용이지만 잘 받아들일수가 있어서 좋았다.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것 같다. 나이가 한살씩 더 먹어가면서
지금 나의 건강도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본다. 눈으로 볼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사람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심해지는것이 당연지사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구체적인 개선방법들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본다면 앞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살수가 있을거라고 본다. 아프다고 병원을 찾거나 약을 먹으려고만 했던 지난날들이 후회가 된다. 정작 내 몸에 필요한것은 음식으로 자연치유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오늘부터 내 몸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여보기로 한다. 100세 인생 축복이 아니라 불행이라고 했다. 늙어서 아픈몸으로 100세까지 간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일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내 몸을 위해서 무엇을 할수 있는지 이 책을 기본으로 하여 하나씩 수정해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