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러브 2 - 언제나 함께 있고 싶어 카카오프렌즈 러브 2
오쭈 지음, 흑부 그림 / 대원앤북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카톡을 많이 이용하면서 이모티콘을 보낼때면 아주 쉽게 찾게 되는 카카오프렌즈들

정말 볼때마다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런데 이 캐릭터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책으로 만나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이 책을 보고서야 카카오 프렌즈들이 총 8마리의 저마다의 개성과 인간적인 매력을 가졌다는것을 알게 되었다.이들과 함께 하는 책이라니 눈이 즐겁고 책장을 넘기는 손도 즐거울것 같아

망설임 없이 순식간에 책장을 넘겨보게 되었다.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과 함께 .

 

먼저 등장인물 소개에서 부터 캐릭터들의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네오와 프로도는 서로 오랜기간 연애중인 사랑하는 사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들을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인간미가 엿보여서 살짝 질투가 나려고 한다.

둘이서 알콩달콩 사랑놀이를 하는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이되어 설렘가득한 눈으로

지켜보게 되었다. 그리 글밥이 많지 않아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런데 이들의 움직임과 짧은 멘트에서 오래도록 곱씹어 볼만한 여운이 남는다.

둘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 것을 책장을 넘기면서 계속해서 깨닫게 된다.

그리고 너무 부럽게 느껴진다. 정말 멋진 프로도 넌 진정한 사랑꾼으로 인정해야 해!

마음이 따뜻한 라이언은 튜브를 위해 애써 요리를 해 주는 멋쟁이다.

바라는거 없이 오로지 마음에서 우러나는 요리를 마주할때면 누구든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겠지.

튜브의 어린시절 너무 바빴던 엄마가 싸주셨던 김밥 이야기가 나올때는

나도 모르게 뭉쿨해져서 눈물이 핑 돌뻔 했었다.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너무 흡사해서...

캐릭터들의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서 왜 감정이입이 이리 잘 되는건지 아이러니하다.

 

이렇게 재미난 책이 있다니 놀랍다. 만화책도 아닌것도 소설책도 아닌것이 여행책도 아닌것이 모든것을 아우르고 있는것 같이 폭이 넓고 깊다. 모든 캐릭터들이 다 예쁘고 사랑스러웠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네오와 프로도 이 둘의 러브스토리가 가슴깊이 파고든다.

나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좋은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둘만의 낭만적인 시간들 보내고 싶어 괜히 부러워졌다. 이들처럼만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살아간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것 같다. 캐릭터들을 부러워하다니 정말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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