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힘들지 않은이가 또 있을까?
결혼 전에도 결혼 이후에도 항상 나만 힘든줄 알고 주변을 돌아보면 나보다 훨씬 마음 편하게 또 여유있게 그리고 넉넉하게 살아가는 이들만
눈에 보였다. 그래서 그들을 질투했었고 부러워했었다가 또 한편으로는 그들을 원망하기도 했었다. 나보다 잘난것도 없는데...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했었고 나보다 열심히 살지도 않으면서 줄을 잘 서서라고 생각했었고 나보다 못났으면서 아부를 잘해서라고 그들의 잘남을 시기하고 또 자꾸만
깍아내려서 나보다 더 아래에 있기를 원했던것 같다.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오면서도 나의 잘못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그들의 잘못만 찾아내려고 하는 모습들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지내왔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이러한 현상이 자주 생기다보니 둘만 모여도 셋만 모여도 다른 사람의 허물을 논하기 급급했었다. 이러한 나를
깨우쳐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제목을 보고는 책 내용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인생에 대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책일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일거라 여기며 책장을 펼쳤을 뿐이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담아내고 있어서 적잖이 놀랄수 밖에
없었다. 그랬다. 이 책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소중한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속에서 나의 잘못들을 들추어 보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지난날들의 실수와 잘못된 생각과 행동들이 묘하게 오버랩되면서 깨달음을 얻을수 있었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도
바뀌지 않는 법인데... 나는 지금까지 무조건 내가 옳다고만 여기며 살았다는 것이 참 어리석은것 같았다.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라고 전하고 있다. 부정적인 생각이 불신과 불안을 무기삼아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들어
간다는 것을 기억하고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냥 읽었다면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과 별반 다른것이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 책에서는 그 예를 실제 있었던 에피소드나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이야기로 연결해 주고 있어서 더욱 이해가 빠르게 되는것을 알수가
있다. 그래서 뇌리에 깊이 박혀 잊혀지지 않게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깨우침의 시간으로 연결이 되는것이다. 우리 삶을 행복하게 평화롭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항상 긍정이 바탕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나 역시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과거를 청산하고 이제부터는 긍정의
힘으로 살아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행복한 날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좋은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은 나를 참으로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던 책이라 소중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