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 끌리는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김범준 지음 / 홍익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흔히 1인 유투브 시대라고 이 시대를 표현하고 있다.

나역시 궁금하거나 심심하거나 무언가 찾아야 할때면 가장 먼저 유투브를 찾아 보게 된다.

유투브를 검색할때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한번에 확! 끌리는 제목에서 무언가 감을 얻는것 같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보기 싫은 광고까지 꾹 참고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보고야 만다.

그런데 제목에서 풍겼던 확실한 무언가가 보여지는것도 물론 있지만

금새 시들해지면서 낚시질을 당했다는 생각에 후회하기도 한다.

이게 모두 제목 덕이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유투브 하나만 가지고서도

자기 자신을 확실하게 알리고 표현하는 '나 브랜딩'효과가

대세인것 같다.

하지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참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손해를 보는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변 동료들이 마음껏 빈둥거리다가도

상사앞에서는 누구보다 빠른 속도와 자기 어필로 자기 자신을 과시하고

인정받는 경우를 자주 보며 억울해 하기도 한다.

나는 그 동료보다 훨씬 더 묵묵히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알아주지도 않고 그냥 묻혀버리는 느낌이 들어서다

언젠가는 조용하게 투정 부리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근면성실한

내가 더 인정받으리라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이런 나 자신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밥을 떠 먹여주는 세상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고

나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나의 능력이 다른 동료나 사람들 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나 혼자 아무리 생각하고 있으면 무얼 하겠는가

상대방에게 제대로 된 나를 알릴수 있어야만 진정한 '나 브랜드'를 알렸다고 할수 있고

그로인해 나를 확실하게 인정받게 된다는 결론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헛점들과 실수들을 찾아낼수 있었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를 알리고 상대방에게 또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PR하기위한 준비를 해야겠다.

조용하게 묵묵히 지내는 행동은 앞으로 시대에는 맞지 않다.

그저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페이지를 넘기면서 함깨 생각을 하다보니

다른 어떤 도서보다 책을 읽는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던 책이다.

오랜만에 깊이있게 파고 들수 있었던 소중한 책이라 감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