誠者 自成也 而道 自道也。 誠者 物之終始 不誠 無物。 是故君子 誠之爲貴。 誠者
非自成己而已也 所以成物也。 成己 仁也 成物 知也。 性之德也 合內外之道也。
故時措之宜也。
참 어여운 문장을 만난다. 풀이하면 ‘성(誠)은 스스로 완성하는 것이며 도는 스스로
이끄는 것이다. 성은 사물의 시작과 끝이니 성하지 않으면 사물이 없게 된다. 따라서
군자는 성을 귀하게 여긴다. 성은 스스로 자기를 완성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남을
완성시키는 수단이다. 자기를 완성시키는 것은 인(仁)이고 남을 완성시키는 것은
지(知)다. 성(性)의 덕(德)은 내외를 합하는 도(道)이다. 그러므로 때때로 조치하는
마땅함이다.’ 여기에서 성은 만물이 스스로 이루어지는 이유이고, 도는 사람이 마땅히
스스로 행해야 할 것이다. 성은 마음으로 말하면 근본이고 도는 이치로 말하면 작용이라
비유한다. 이는 자기성장의 본질은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이며 그 진정한 자신이 되는
과정이 곧 삶의 옳바른 길이다. 이론으론 금방 수긍이 되고 고개가 끄덕여 지는데 여전히
실천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