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성경 속 수 많은 억울한 피해자들을 예로 들며 그들에게
피해자 의식(victimization)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자신에 의해 일어나지도 혹은 자신이 선택하지도그 상황을 어찌
할 수도 없었고 심지어 자신이 책임질 이유 조차도 없었지만
그들은 피해의식은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접하면서 피해 의식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잡히지 않아 잠시 길을
잃었었다. 저자는 피해의식을 정확히 '탓'과 연결하여 성경 속
인물들이 과거에 대한 집착과 근거 없는 낙관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 선택은 여전히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