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성경 통독을 해 본 사람이면 대부분 안다. 이 부분이 얼마나 빨리 읽혀지는지를.
모세오경의 그 험난한 시간을 지나 온 사람들에게 소선지서는 오아시스다. 그 덕분에
생각과 고민의 시간 없이 쉽게 일고 지나가며 강단에서 본문으로 선포되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그 하나 하나에 담긴 의미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다루어야 하는
본문들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이를 사랑, 심판, 정의, 교만, 구원, 예배, 위로, 역설, 기쁨,
회복, 성령, 열망이라는 작은 주제들로 다룬다. 짧지만 강한 울림이 있고 성경을 다시
들춰 보게 한다. 익숙함을 넘어선 새로움이 강력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