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임성훈 지음 / 다른상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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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가치를 지닌 '잘

익은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인격과 지혜가 알맞게 성숙해 있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이

깊은 흔적을 유유히 지니고 있는 이가 진정한 '어른'인 것이다. 나이가 단순히 숫자가

아닌 자신의 어른됨과 잘 익는 사람이 되어감을 드러내는 삶이길 기대해 본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이가 어린 모든 이들의 꿈이자 희망이다. 나도 그랬다. 마치

어른이 되면 무엇이건 할 수 있을것이라는 막연한 착각속에 어른이 되기만을 기다렸던

적도 있다. 과연 어른이 된다는 것이 나이가 드는 것일까라는 질문은 사실 지금의

우리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한 주제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믿겠다는 결정이며 그래도 괜찮겠다는 자신에 대한 인정이다. 그러나’ 결정과 인정'.

우리는 이 두단어의 묘한 교차점에 서서 무한 루프처럼 주저하고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렇게 어느덧 어른이라는 틀을 가지게 된다. 어른의 사전적 의미는 '다 자라서 스스로

일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사람' 이다. 신체적으론 이미 노화의 단계에 들어섰는데

정신적으로는 과연 다 자란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며 그 결정을 책임지고 있는가라는 

생각에 조금은 머쓱해진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탈출구를 제시한다. ‘당신의 감정은 

당신의 것입니다. 나는 더 이상 그것을 떠안지 않겠습니다’. 생각 때문에 괴롭고 감정 

떄문에 휘청이는 우리에게 감정은 오롯이 ‘내것’이라고 말하며 감정에도 분명히 경계가 

있다고 조언한다.



변화는 작은것에서 시작된다. 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일을

하려 하지 말고 한번 더 웃어 주기, 한번 더 손 잡아 주기, 한번 더 받아주는 것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자신의 행동 양식에 변화를 주어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가 한 말이 생각 난다. '당신이 변하고 싶다면 당신이 원하는

그것을 습관들이라'는 말인데 우리의 삶은 얼마나 그것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가에

의해서 결정되어 진다는 의미이다. 완벽한 어른은 없다. 다만 그렇게 되어가려고

노력하는 어른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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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 - AI부터 양자역학, 청색기술까지, 오래된 상상력의 비밀
이인식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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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신화(神話, myth)는 한 나라 혹은 한 민족이나 문명권으로부터 전승되어 과거에는

종교와 같이 신성시 여겨 졌으나 지금은 더 이상 신성시 되지는 않는 것으로 종교는

물론 다양한 문화에까지 파생되어 건축, 문화뿐 아니라 예술은 물론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의 신화는 우주론과 종교적 색체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초자연적이며 시공의 제한을 뛰어 넘고 집단의 단결의 핵심적

역할을 한다. 신화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유동적 변화물이다.신화는

단순한 옛이야기를 넘어 현대의 작품과도 연관되어 있고 거의 모든 이야기의 원형은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신화는 허구가 아니라, 인간이 가장 먼저 그려본

미래다’라고 말한다.



삶과 죽음,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책임. 신화 속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고 자행되었고 때론 종교로 때론 신앙으로 때론 전설이나 민담으로 여전히

우리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현대의 작품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낼 수 있는

신화들을 바탕으로 신화는 언제나 현재를 살아가며 우리는 여전히 신화 속을 살아간다.

이 책은 신화의 상상력이 현실의 과학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 준다.

그리스와 중국의 창세신화에서 카오스(혼돈)와 코스모스(질서)를 보여주며 중국인의

시조인 반고가 휘두른 도끼에서 빅뱅이론을 끄집어내고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를

지나 라이트 형제로 이어져 비행체가 만들어지고 수메르인에서 인간 로봇까지

연결되어 마음 업로딩을 이야기하며 자식을 낳은 기계가 연구 중이라는 사실은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현실이 되고 미래가 되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100여년전 어느 누구도 스마트 폰을 상상하지

못했지만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한 시공을 초월하여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며

수천년이 지난 신화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현실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인 이인식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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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힐 때 꺼내 쓰는 대화의 기술 - 관계를 바꾸고 기회를 만드는 공감 소통의 원리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알토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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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 우리는 소통과 교감의 상실 시대를 살아 가고 있다. 비언어적· 상호 주관적

소통의 부재는 우리의 삶의 전반에서 일어 나는데 실제로 타인과의 소통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7%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터치와 표정등과 같은 비언어적 요소들이

담당한다는 연구 결과는 AI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우리의 언어와 소통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소통의 부재는 자연스럽게 고독과 외로움으로 이어지고 사회적 고립에

이르게 된다. 소통은 단순히 언어 중심의 메세지를 주고 받거나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데를 형성하는 것이고 서로간의 주관적 세계를 공통으로 구성하는

과정이다. 상대의 말에 공감하고 인정하는 반응은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며 수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비언어적 요소들이 적극적으로 작용한다.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형성과 상대를 이해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과 다양한 소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공통점의 발견과 신뢰형성을 사람과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공통점을 발견하는 것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꺼리’를 찾는 것으로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면 훨씬 수월하게 대화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사람마다 같은 말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고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설명도

눈에 들어 온다. 자신의 생각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하고 예의를 지키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등을 설명하는데

실제로 적용 가능 한것들을 훈련 방법을 통해 알기 쉽게 제안한다. 특별히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그 쓰임새에 집중하는 ‘목수의 눈’을 강조하는 부분과

말을 하기 전에 필요한 세가지 ‘거름망’(진실함, 선의, 신중함) 이야기는 오랜

시간을 머무르게 했다.



말에는 힘이 있다. 그 힘은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위력을 가진다.

말을 유창하게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맞는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마음이 열리는 순간 말은 자연스럽게 통한다.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진심’이

필요하다. 처음엔 조금 어렵겠지만 결국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공감하는 마음, 그리고 진심 어린 관심은 마음을 열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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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
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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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빈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답은 다섯 줄이면 충분하다’는 문장을

출발점으로 가진 이 책은 남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우리에게 접근하며 글쓰기는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게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라고 소개한다. 가장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표현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다듬어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글쓰기는 자신을 정확하게 보며 스스로에게

정직해지는 도구가 된다. 저자는 아침과 밤이라는 큰 축을 통해 하루를 열고 닫는

과정 속에 글쓰기의 마법을 전한다.



세상의 소리는 이미 우리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 선지 오래다. 카톡, 트위터, 쇼트폼,

유튜브등 다양한 콘텐츠들의 홍수는 조금 과하게 표현하면 소음 수준이다. 온통 남의

이야기와 남의 생활과 남의 관심사가 어느새 나의 관심과 흥미 분야가 되어 자신과

삶을 지치게 한다. 중심이 이미 ‘타인’에게로 옮겨진지 오래기에 돌아 오기도 쉽지

않다. 이제는 온전한 ‘나’를 찾아야 할 때이며 스스로를 세우고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할 때이다. 저자의 제안은 간단하다. 매일 단 몇 줄이라도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라는 것이다. 길지 않아도 되고 훌륭한 글 솜씨가 요구되지도 않는다. 삶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한 조용한 대화이자, 내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갖으라고

조언한다. 삶은 언제나 우리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롤러코스터의

연속이고 수 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들을 수도 없이 마주한다. 글쓰기는 스스로에게

대화를 거는 작업의 시작이 된다. 이를 통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내가 조우한다. 타인의 삶과 시선이 아닌 오롯이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면 안되는 세상에서 글쓰기는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마음을 지키며 타인에게로 향하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고 소란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와 마음을를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수 많은 질문과 대답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의 소음에서 나의 세계로 건너오게 된다. 나를 가로막던

두려움을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을 응시하는 것이다. 세상이 요구하는 정답이 아닌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아가며 타인에게 넘겨줬던 주도권을 다시 찾는 여정의 시작이

된다. 글을 잘 쓰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확장하여 또

다른 시선도 내 글에 포함시키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방향을 정해준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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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의 일 - 음표가 음악이 되기까지
손일훈.조하정 지음 / 앤의서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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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난히 어렵고 쉽게 정리가 안되는 과목이 있다. 나에겐 클래식 음악이 그렇다. 나름

공부를 해보겠다고 책도 사고 음반도 구입하고 했지만 얼마가지 못해 기세가 죽어

버린다. 알듯 알듯 한데 막상 손에 잘 잡히지 않아 몇번이고 시도했다 포기한 기억이

있다. 덕분에 클래식에 관한 책과 음반은 잔뜩 모아 놨다 지인들은 이런 나에게 그만

포기하라고 하지만 아직 나에겐 도전하고 싶은 충분한 의지와 마음이 있고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바이올리니스트,피아니스트,지휘자,플루티스트,비올리스트,

성악가, 클래식 기타리스트등 열한 명의 음악가들과 흥미로운 음악적 주제로 나눈

대화를 모은 이 책은 클래식에 대한 진입 징벽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음을 틀리게 연주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다. 하지만 열정 없이 연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는 베토벤의 말은 어쩌면 연주자나 청중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일

것이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분명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음악에 ‘열정’을 가질

것이다. 연주를 오래 할수록 음악 앞에 더욱 겸손해지며 테크닉이 아닌 연주자의

진심이 귀와 마음을 움직인다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답변과 자신의

연주가 알고 싶고 찾고 싶은 것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도전에서 출발하는 ‘보물찾기’

같다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이야기는 음악을 대하는 연주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된다.



길잡이와 통로라는 소개글이 흥미롭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클래식이라는 미로를

헤쳐 나올 기본적인 지식과 조언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클래식이라는 완성을 향해

나아가야 할 중요한 통로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연주자는 자신의 삶이 그대로 연주에

녹아 난다고 한다. 삶으로 연줗고 삶으로 표현하는 것이 연주이기 때문이다. 같은

곡을 연주해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악기로 연주를 해도 각각의 연주자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것은 그들이 살아 온 삶이 다르고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고 곡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게 때문이다. 연주는 거짓말을 못하기에 연주자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클래식 음악에서 올바른 해석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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