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이원재 지음 / 에피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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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거장과의 대화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건축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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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이원재 지음 / 에피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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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 없던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스스로의 경게를 하무는 것과 같기에 건축가는

끊임없이 사색하고 부단히 노력하며 늘 사유하는 삶을 산다. 행림건축을 이끌고 있는

저자가 그렇다.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 저자는 세계의

건축 거장들에게서 그 해답을 찾고자 마천루의 숲과 암스테르담 운하, LA의 실험적

스튜디오를 찾아 나눈 심도 깊은 대화를 엮어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그는 2001년에

문을 연 독일 베를린의 유대인 박물관의 설계와 완공과 World Trade Center 부지

재건을 위한 마스터플랜 설계자로 선정된 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다니엘 리베스킨트

Daniel Libeskind의 자서전을 읽으며 건축이라는 세계에 더욱 몰입했다고 한다.



저자는 단순히 완성된 건물의 이미지를 소개하지 않는다. 그 건축물이 탄생하기까지

가졌던 건축가의 고민과 사유의 시간을 기억하고 재료 선택에 들였던 노력과 애환등을

들여다 보며 건축을 통한 철학적 사유의 깊이를 탐구하며 건축물의 이면에 담긴

이야기들에 집중한다. 이에 더해 어떤 ‘협업과 사고의 구조’ 속에서 건축물이 탄생

했는지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 나간다. 그 안에서 도시는 극적이고 험난한 땅과 숲을

가로지르며 집요하고도 일관된 방식으로 자기 스스로 길을 만들어 냄을 배운다.

책에서는 거장들의 각자의 건축 철학과 디자인 접근 방식을 '레시피'라는 형식으로

제시하며 건축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실험, 완성과 흐름에 데헤 이야기하며 건축의

창의적 측면을 설명하고 건축이 단순히 구조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창조물임을 알려 준다. 오늘날 건축에 AI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윤리적인

측면에서 옳은지에 대한 질문과 피터 쿡(Peter Cook)의 답변은 AI와 함께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건축을 미지의 레시피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이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전제로 하며 무수한 시도와 실패를 담보로 한다. 때문에 프로젝트는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판단의 흔적이 된다. 이렇게 건축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며 서로

각자의 방향을 향해 걸어 가는 것이다. 건축가들은 사유와 시간, 선택과 결정이라는

산고를 거쳐 건축물로 우리의 삶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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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모음이 사라졌다 내친구 작은거인 72
윤미경 지음, 현단 그림 / 국민서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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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글은 기본자음 14자와 기본모음 10자로 구성된 총 24자의 음소문자이며 자음과

자음, 모음과 모음끼리 합쳐서 새로운 자형을 만든다. 사용할 때는 모아쓰기를 하여

한 글자가 1 음절을나타내는 음절문자의 특징을 가지며 전 세계의 문자들을 통틀어

이짐트의 상형문자 혹은 갑골문(한자)에 기원을 두지 않는 독자적으로 창제된 문자로

세종대왕에 의해 반포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 받고 있는

우리의 글자이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지금의 모든 한글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올만한 책이다.



기발하다. 모음의 파업이라니. 과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라는 의문과 염려로

책을 읽어 본다. 이야기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에게 한글

바로 쓰기를 경고하는 문장이 주변에 자리하지만 사람들은 별로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는 현실에 모음들의 회의가 열리고 모든 글자에서 자신들의 자취를 감춰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ㅏ,ㅑ, ㅓ, ㅕ부터 ㅡ, ㅣ까지 모음들이 사람들의 혀 위에서

자취를 감추고 모든 간판이나 표지판의 글에서 모음이 사라지는 침묵의 파업을

행동한다. 사회는 혼란과 혼돈 그 자체다. 대화도 불가능해지고 말이 안통하니 서로

싸우고 사회가 마비되어 간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자음들 마저 이에 동참을 한다.

이미 예고된 현실이고 도시 전체는 마비가 되며 모두는 말과 글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무서운 일인지 알게 된다. 이 엄청난 사건에 어떤

결론이 날지는 책의 말미에 나오니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말과 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는 편하고

빠르고 쉽다는 이유로 초성만 사용하는 우리의 언어 습관이나 무분별한 외래어의

유입으로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수 없는 신조어와 줄임말 같은 외계어의 등장등을

보며 ‘모음의 파업’ 이라는 기발한 소재로 한글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다. 이 책은

무조건 신조어나 줄임말이나 초성쓰기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커다란 문제를 가져 오는지를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광화문에 가면

‘한글 가온길’이라는 지명을 가진 도로가 있다. ‘가온’은 ‘가운데’, ‘중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고 한글가온길은 ‘한글이 이 세상 중심으로 자리 잡은 유적이나 발자취가

있는 길’이라는 뜻으로 주변에 세종대왕 동상, 경복궁, 한글글자마당, 한글학회, 주시경

집터, 세종 예술의 정원등 한글과 관련된 장소들이 모여 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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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발견 - 상실, 그 이후의 삶을 헤아려본 과학의 응답
바버라 블래츨리 지음, 제효영 옮김 / 디플롯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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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익스피어의 ‘슬픔을 말하시오. 비탄이 입을 열지 못하면 고통에 빠진 가슴에게

터지라고 속삭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나름의 방법으로 겪어내며 견뎌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실 뒤에 찾아오는

삶의 공허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질문을던지며 질문들의 답을 찾아 내는 과정 속에서

회복을 경험한다. 하지만 여전히 힘겹고 아물지 않눈 상처를 이렇게 표현한다. ‘상실이

남긴 슬픔에 끝은 오지 않는다’. 죽음은 어느누구에게나 준비할 시간이 없이 다가 온다.

때론 너무 느리게 혹은 너무 이르게 다가오는 마지막 시간들을 마주하기에 우리의

준비는 턱 없이 부족하다.



저자는 슬픔을 ‘생존에 필요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말한다. 슬퍼하며 애통하고

눈물을 흘리는 일련의 행위들은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 위한 수단이자 다음 행동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본다. 슬픔의 행동적 표현은 슬픈 감정을 표출하는 애도행동을

보이며 활동수준이 감소와 슬픔을 혼자 감당하기 힘들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정서적 지지를 추구를 가져오며 슬픔을 극복하면 한 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된다. 슬픔은 인간을 더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해내야하는 일이 힘들어도

계속하도록 의지를 일으키기도 하며 통제력이 회복되면 다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사별이 우리를 수많은 방식으로 변화시킨다고 말하며

어떤 경험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도 그 경험을 하기 전과 똑같은 사람으로 남는건

불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세상에는 공평한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1일 24시간 1440분

이라는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누구나 피해갈수 없는 죽음이다. 어떠한 죽음도 어렵고

힘들고 안타깝고 어쉽다. 우린 늘 죽음 앞에서 '조금만...'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미 죽음은 우리를 지나 가버렸다. 작가 김수현은 이러한 죽음애 대해 '자신이

믿어온 한때의 진실과 이별한다'라고 표현한다. 그런것 같다. 죽음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진실과의 헤어짐이며 떠나보냄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과 반드시 마주한다.

저자는 사별을 겪고 애도 중인 사람, 적응 중인 사람, 상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 중인

사람, 그 모두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하며 지금도 여전히 ‘절뚝거리며

다시 춤추는 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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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
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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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109개국 900여 도시를 누빈 여행작가의 산문집으로 사진과 글이 예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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