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열정은 서서히 당신을 병들게 한다'. 열정(熱情 passion)을
강조하며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이 말은 조금
의아하다. 어쩌면 우린 이미 이 문장을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다만
그것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 하기에 눈 질끈 감고 모른척 했을 수도
있다. 저자는 우리를 병들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열정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만족의 좌절’을 지적한다. 지나친 열정으로 인해
하고자 하는 일이 많아지고 그 결과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 반복
되다보니 좌절과 절망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유발 하라리,
빌 게이츠, 하워드 슐츠등을 예로 들며 그들이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점과 유대인이었다는 공통점을 제시하며 그들의 종교적
지혜인 안식일에 쉬는 '휴식의 기술'을 이야기하며 삶에 휴식을
선물하는 연습으로 속도 늦추기, 오아시스타임에 충실하기, 끝내는
의식하기등의 12단계를 부단히 반복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