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 융 심리학이 말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는 시간 자기탐구 인문학 1
로버트 존슨.제리 룰 지음, 신선해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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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구스타프 (Carl Gustav Jung) ' 인생은 무의식의 자기실현의 역사다.'라고 말했다.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많은 행동, 그리고 내가 잊어버렸다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린 수많은

억압된 기억이 우리 삶의 그림자(shadow) 이루고 있다.

 

저자는 삶을 그림자와의 치열한 전투라고 표현한다. 자신 안에 슬픔과 상처와 결핍이 빼곡하게

모여 있는 바로 '그림자'라는 존재는 우리가 일생을 두고 싸워야 최고의 적이다. 그러면서

트라우마나 콤플렉스 따위는 우리의 인생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척하는 것은 페르소나의 뛰어난

연기력일 뿐이라고 말하며 상처와 콤플렉스가 모여 있는 마음의 자리 , 그림자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끝없이 피하는 것보다는 용감하게 대면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일이다. 책은 '그림자를

방치하는 ' 보다 '그림자를 소중하게 보살피는 ' 더욱 마음 챙김의 비법임을 알려준다.

이미 일어난 상처를 덧나지 않게 하고 상처를 치유할 힘을 기르는 것은 오직 '그림자를 돌보는

' 통해 가능하다. 그곳에 모든 희노애락의 원천이 꿈틀거리고 있다. 


중년에 가까워질수록, 그리고 개인의 태도와 사회적 지위가 견고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올바른 길과

올바른 이상과 올바른 행위원칙을 발견했다눈 믿음이 강해진다고 융은 말한다. 맞는 말인것 같다.

사람은 자신의 확고한 의지와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있고 나름의 성공을 거둔 사람일수록 이러한

욕구는 더욱 강렬하다. 그런 까닭에 그것들이 영원히 유효할것이라 생각하고 그것들에 변함없이

집착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자신이 예전과 '다름' 느낀다. 이제 서서히 '출생 이후의 시간'에서

'죽음을 앞둔 시간'으로 정신적 육체적 이동을 한다. 융은 이러한 중년의 여행을 고대 그리스어

'에난티오드로미아(enantiodromie)' 사용하여 설명한다. 단어를 풀면 '반대로(enantio)'

'달린다(dromia)'라는 뜻이다. 결국 모든 것은 반대가 되어 간다는 의미다. 삶은 죽음으로, 죽음은

삶으로 이어지고 젊음은 늙음으로 바뀌고 늙음은 젊음을 낳고, 깸에서 잠이 오고 잠에서 깸이 오듯

창조와 소멸의 흐름이고 반복이다. 이에 대해 니체(Fridrich Nietzsche) '짜라투스트라는 젊은 날의

꿈을 이루지 못한 무덤으로 간다' 말했다. 


콤플렉스는 우리의 현실을 훤히 드러내고 기분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를 불안하게, 우울하게, 후회하게,

심지어 아프게도 하는데 융은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과정을 이미 백여년 전에 확인하여

'콤플렉스'라고 지칭했다. 융은 콤플렉스를 '강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수도

있는 심리 유형의 집합체'라고 정의한다. 반복적인 생각과 감정의 핵심을 이루는 관념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온다. 우리에게 역사가 있기에 콤플렉스가 있는 것이다. 


융은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죽음을 성취해야만 한다고 했다. 목적과 의미를 향한 삶이 막연한 삶보다

훨씬 건강하고 풍요롭다. 죽음은 모든 존재가 자연히 닿게 되는 목적지다. 죽음이라는 목적을

피하면 인생 후반기의 의미를 잃는다. 이젠 '죽음을 앞둔 시간' 훨씬 가깝기 때문이다. 일지

몰라도 우리 각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죽음은 피할 없다. 우리는 죽는다. 그리고 죽지 않는다.

죽음은 '무아지경(ecstasy)' 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자신의 밖에 서는 '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무아지경' 의식의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의식할 없다. 죽음에

대해 우리는 인도의 구루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같다. '이슬방울이 바다로 내려 앉아

침잠한 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가?' 우리에게 죽음은 이런 것이다. 


융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책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안의 다른 나와 만나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반쪽짜리 삶이 아닌 온전한 자신으로 서라'. 이것이 안에

존재하는 거대한 '그림자' 맞서는 방법이고 길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주문한다.

'30 후에 죽는다고 해도 지금 시작해야 한다. 지금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온전한 존재로 향하는

발을 내디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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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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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전유물이다. 그로인해 역사에는 패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다. 배려가

없다는 말은 기술 자체에서 배재됨을 의미하고 불공평함이 여실히 보여진다. 그래서 지난 2000

역사상 뛰어나고 용감하고 잔인하고 지혜로운 여성들에 대해 말하는 저자는 ' 책을 집어든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라고 말한다. 


중국의 마지막 모계사회로 알려진 고대 종족인 모수오족의 이야기는 생경하다. 해발 2700미터의

지대에 거주하며 가장 가까운 도시가 차로 6시간 거리에 있는 오지인 이곳은 주혼(走婚, walking

marriage, 남자가 여자의 집을 밤마다 찾아서 걸어간다는 의미)이라는 문화적 관행으로 유명하다.

특이하게도 정치적 경제적인 힘은 남성이 갖지만 집안의 부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것은 가장인

여성이고, 재산과 부는 어머니가 죽으면 모계중심으로 상속된다. 지역 여성의 경우 집안

식구들이 평생 같이 살기 때문에 수입이나 사회적 지위 면에서 남성 파트너에게 기댈일이 없으며

이혼을 해도 전혀 수치가 아니고 돈이나 재산에 관련된 갈등도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바깥 세상의

영향으로 주혼 대신 남녀가 함께 사는 동거혼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테레사 수녀의 수녀복을 보며 항상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 있다. 다른 수녀들과의 달리 눈에 띄는

파란 세개가 그려진 수녀복을 입고 있어서 다를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여러번 있다.

특이하게 의복은 인도 최초로 상표등록이 되어 지적재산권의 인정받아 상업적 판매가 불가하다.

기존의 수녀복 대신 파란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머리 수건에 흰색 튜닉을 걸쳤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와 순수함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살짝 섞인 단순한 옷이지만 사실 색은 캘커타 거리를

청소하던 극빈층 여성들이 입는 사리(인도 전통 의상)색이기도 하다. 지금은 모든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가 입는 옷이 되었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는 1950년에 만들어졌으며 다른 수녀들이

테레사 수녀를 '마더 테레사'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즈음이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들이

입는 사리는 30 넘게 콜카타 교외에 있는 나병 환자 보금자리인 간디 프램 나바스 사람들이 매년

4000여벌의 사리를 직접 짜서 13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수녀들이 입고 있다. 


일본 전사 하면 흔히 화려한 갑옷을 입고 전장을 누비는 남자 사무라이를 생각한다. 그러나 서기

200 경에는 군대를 이끌고 공동체를 지키며 남자들과 함께 전장을 누비는 '온나부 게이샤'라는

여성 무사 집단이 존재했다. 온나부게이샤의 뿌리는 서기 3세기 진구 황후(神功 皇后)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여성은 남성 보다 못하며 집안일이나 엄마로서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던 시대에 이들은 봉건주의 사회 속에서 일본 귀족 무사 계급인 사무라이에 속해

있었다. 이들은 강하고, 과학과 문학까지 공부할 정도로 뛰어 났으며, '단토주추(단도술)'라는

전통 무술을 연마했고 ' 나기나타'라는 휘두르는 법을 배웠고 결혼 남편의 집에 들어 갈때

좁은 장소에서 자신을 방어하거나 할복을 쓰이는 '카이켄'이라는 단검을 소지하기도 했다.

일본 최초의 진정한 장군이라는 호칭을 받은 토모에 고젠이나 '조시타이'라는 별칭의 군대를

이끌었던 일본의 마지막 위대한 여전사라고 불리는 나카노 다케코를 비롯하여 많은

온나부게이샤들이 전장에서 영웅처럼 전투에 임했다. 철저한 남성우월주의 사회인 일본에서도

여성들의 활약은 끊이지 않고 나타난다. 


밖에도 책에는 다양한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이 기술되어 있다. 역사가 공평했더라면

지금보다도 훨씬 높이 평가 받아야 많은 여성들이 존재 한다는 사실에 '역사는 철저히

승자의 편이다'라는 말이 다시금 생각나고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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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경영하는가?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지음, 송은진 엮음 / 북아지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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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는 단순히 대학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 그것도 성공을 보장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하버드

출신의 비지니스 엘리트들은 생산적 사고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전략을 추진력으로 삼고,

커다란 계획을 책임지고 이행해 기업의 효익 최대화에 기여한다. 그래서 하버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이렇게 경고한다. '만약 사회에 진출한 후에 언제 어디서라도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고 바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면, 하버드에 있는 동안 한가로이 햇볕을 시간이 없어야 한다. 모든 위대한 꿈은 탄생과

키움의 과정중에 꾸준한 태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버드 대학의 공부 벌레'들은 만들어져

간다. 


성공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목표를 세우려면 먼저 모든 혼란과 혼돈에서 멀어져 '깊이 사고하는

' 배워야 하는데 사고의 대상은 '시기와 추세'이다. 시기란 당연히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 그리고

보통 시기로 나누어진다. 문제는 추세이다. 추세는 강세, 약세, 균세로 나뉘는데 강세는 위에서

아래로 바위를 굴리는 것과 같고, 약세는 반대로 산밑에서 위를 향해 바위를 굴려야 하기에 엄청난

힘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문제는 균세(均勢)이다. 마치 평지에서 바위를 굴리듯 오직 자신의 실력과

노력에만 의존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때에는 기댈 곳도 없지만 방해하는 것도 없는 그야말로 자신의

능력이 최고로 발휘되는 시기인데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균세를 지나간다. 목표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가 의지하는 나침반이고, 어둠의 길을 밝히는 등대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부분의 삶인

군세 속에서 나침반과 등대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 '나는 기회가 떠나려 하자 비로소 그것이 기회인 것을

알았다'라고 처럼 기회는 우리 앞에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기루같다. 성공한 기업가들은

모두 기회를 잡아 이용할 안다. 그들은 시장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예측하는 능력을 가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과 마주한다. 높은 예측력으로 시장의 미래를 정확하게 바라볼 있다면

제한적인 자원의 소비를 크게 줄이고 나은 이익을 얻을 기회에 가까워지고 경쟁회사에 상대우의를

점할 있게 된다. 시장의 미래 향방을 정확하게 가늠하려면 무엇보다 고객의 '입맛' 사로잡아야

하는데 업계를 이끄는 기업들은 대부분 입맛을 식별하는 능력으로 시장의 수요를 예측해 고객을

끊임없이 만족시킨다. 


'우리는 당신의 돈을 우리의 돈처럼 신중하게 사용한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거부들은 대부분 상대방을 무색하게 만드는 구두쇠이며 돈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그들은

아주 작은 돈이라도 가치와 효과를 100% 발휘하게 하고 아주 적은 돈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

사용한다. 미국의 석유 사업가 데이비슨 록펠러의 '원유 1갤런을 제련하는데 들어가는 19.8492달러의

일화와 5센트는 1달러의 일년 이자'라는 일화는 그들이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람이 돈을 쓰고 쓰고는 그가 가진 돈의 양이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다. 돈이란

모두 각자의 '직무와 책임을 다해서' 최대한의 보상을 가져오게끔 사용되는 도구이다. 


돈에는 시간 가치가 있다. 이자는 돈의 시간 가치를 반영하며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증가하고 즉시 소비를 포기하면 돈의 시간 가치를 보상으로 얻을 있다. 돈의 시간 가치는 위험이

가져올 있는 손실인 위험요소와 투자 확대시 발생하는 이윤과 손실인 투자이윤율과 화폐의 가치

증가로 발생하는 손실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결정되는데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야 한다. '돈의

흐름이 멈추는 순간, 위기가 온다.'  삶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많다는 말이 기억난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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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저항하라 - 나를 지키고 이끄는 삶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조주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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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아름답게 욕망하라'에서 보여준 삶을 지치지 않게 이끌어 주는 '현명한 욕심' '아름다운

욕망' 이야기하던 저자가 아름다운 레지스탕스를 꿈꾸며 사회 속에서 마주하는 불합리한 상황 앞에

극복과 도전을 이야기하며 이렇게 말한다. '유연하고 우아한 저항'


'Aim high and just go for it'

2019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나온 구호다. 정도면 됐어, 여기까지면 충분해 하면서 스스로를

제한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할 있는 이상의 원대한 목표를 정하라는 메시지다. 두려워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려움

위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찾고 자신만의 건강한 욕망을 키워야한다. 그러려면 때로는

자신을 믿고 그냥 치고 나가야 한다. 저자는 이것을 우리 마음에 갖는 '유리 천장'이라고 표현하며

여성 리더에 대한 프레임을 깨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비단 여성 뿐만 아니라 모든 리더에게

적용된다. '리더는 이래야 한다'라는 프레임에 자신을 억지로 꾀어 맞출 필요는 없다. 그냥 ' 다운

리더' 되는 것이다. 


T. P. O(Time, Place, Occasion) 기본이다. 기본이라는 말은 마땅히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시간과 장소, 경우에 따라 옷을 입는 것은 문명인의 특권이자 상징이다'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이중 잣대'이다. 요샛말로 '내로남불'인데 나의 선택은

쿨한 것이고 상대방의 선택은 반사회적이라고 단정짓는 성숙하지 못한 태도는 사회를 병들게 할 뿐

아니라 자신도 힘들게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지와 자유를 펼치며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물론 그 안에서 균형을 잡고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하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후회스러운 결과를 초래 한다고 낙심할

필요도 없고 그 경험을 통해 다음번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결정과 행동을 하면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조금 느리더라도 결국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선택'이라는 것의 가장

매력적인 점이 바로 내가 결정하고 결정에 대한 책임과 후회 혹은 행복감 또한 스스로 감내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결단' 필요하다. 단순하고 소심하게 마음만 굳히는 '결심'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길 각오를 하는 '결단'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정한 뒤에는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과정에서 오는 행복을 누려야 한다. 내가 행복하고 만족한 삶은 결코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한계가 있는 틀을 깨고 성공할 있는 이유는 바로 선구자들의 '어깨 위에 올라선

(standing on the shoulders)' 덕분이다. 뉴턴이 '내가 멀리 있었다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라는 말에서 따온 말은 어느 누구도 혼자 힘으로 우뚝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사람들의 노력과 도전이 쌓이고 쌓여 디딤돌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에는 배워야

스승들이 무수히 존재한다. 


저자가 사람을 상대하는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다' 말이다. '나중에

받는다' 말에 너무 예민해 지지는 말자. 도울 있는 것을 돕는 것이고 그것을 고마워하며 감사해

하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다. 무언가 대가를 기대하는 거래가 아니라 마음을 주는 '나눔' 하라는

것이다.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마음과 경험이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 준다.


저자는 지금도 여전히 현장에 있다. 그리고 그를 현장에서 살아있게 하는 한마디는 바로 이것이다. 

'나를 설레게 하는 열정(Passion makes m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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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결혼의 의미 - 부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오현미 옮김 / 두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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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결혼의 의미 글 냄새 2020 / 2020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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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서로 비밀을 털어 놓을 있는 사이어야 하고 P175

진실의 힘과 사랑의 힘은 세번째 , 은혜와 용서의 힘이 결합되어야 비로서 함께 효력을 

것이다. P286


우리는 지금 가족이 붕괴되고 가치관마저 혼란스러운 때를 살고 있다. 이런 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켈러의 말은 '결혼은 인간에게 존재하는 가장 깊은 관계다'이다. ' 켈러, 결혼을 말하다'

토대로 묵상집인 책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부부간의 관계에 대해 우리의 편향되고 왜곡된 생각을

말씀을 통해 풀어 나간다. 내가 원하는 결혼 생활 하나가 아침에 함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하루를

지낸 돌아와 나누는 그런 생활이었는데 감사하게도 다른 주제가 아닌 결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 묵상집이라 설레이고 기대가 됐다. 


책을 받은 우연치 않게 펼쳐든 주제가 '우선 순위'였다. 그리고 캘러는 '떠나야'라는 말을 강조한다.

그렇다. 결혼은 떠나는 것이다. 먼저 부모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그동안 부모의 도움과 보살핌 속에

살있다면 이제는 자신이 보살핌의 대상이 아닌 보살핌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의지할 대상이 부모가

아니라 이젠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 떠나야 것이 '관심'이다. 다른 사람을 향한

관심과 시선을 이젠 거둬야 한다. 결혼을 했음에도 여전히 다른것을 향해 눈을 돌리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의리를 지키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떠나야 대상은 '자녀'이다. 자녀를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배우자에게 소홀한 것은 성경적이지도 않다. 창세기 2장에서 '떠난다' 의미는 부부 사이를

최우선 순위로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배우자를 위해 모든 것을 '떠나야'하며

배우자는 다른 모든 인간관계에 투자하는 시간, 거기서 느끼는 정서적 만족, 관계에 바치는 충성 보다

중요하다. 


잠언은 우리에게 배우자의 정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여지를 준다. 잠언 2:27 나오는 배우자는

'알루프'라고 하는데 이는 '최고의 친구'라는 뜻이다.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보던 시대에 배우자를 향해

'최고의 친구'라는 찬사를 보냈다는 것은 의외이다. 사회적 지위와 명예, 그리고 훌륭한 섹스를 긍지로

여기던 이들에게 여성 배우자에 대한 '최고의 친구'라는 칭호는 사실 어색하기도 하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져야 책임이나 로맨스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동반자

관계로서의 결혼을 강조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와를 아담에게 데려가신 것이 아담에게 성관계가

필요했다거나 자녀가 필요했다고 하지 않으시고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으며'( 2:18)라고

말씀하신다. 


'최고의 친구' 솔직함과 사려 깊은 태도, 일관성과 신중함을 가진 사람이다. 기꺼이 진실을 말할

있어야 하며, 듣기 고통스럽더라도 내가 들어야 말이라면 있어야 하며, 그저 꾸짖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갈 길과 방향에 대한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진실함은 무조건적인 사랑, 재치

있으면서도 정중한 태도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친구라면 진실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리고 언제

말해야 상대방이 받아들일지 안다. 이런 사람이 최고의 동반자이고 최고의 친구고 최고의 배우자이다. 


이런 부부들은 공통된 목표를 가지며 그것을 위해 함께 애쓴다. 성경은 이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것 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알던 말씀이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자녀들이나 성도들에게 국한되어 사용하였던 바로 구절을 켈러는 배우자들을 향해

사용한다. 무심코 고개가 끄덕여 진다. 그렇다. 최고의 친구라면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점점 성장하는 것이 가장 기쁨일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바울이 말하는 '거룩하게

해서... 영광스럽고 흠이 없게...5:27)' 향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결혼은 거룩해서 그리스도처럼 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를 '성화의 수단으로서의

결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결함과 허물을 보는 현실적 시선을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가 변화한다는

위대한 소망과 결합시킨다. 복음은 예수 안에서 우리가 비록 죄인이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가 소망하는

이상으로 사랑받는다고 말한다. 결혼도 이와 같다. 비록 많이 부족하고 흠이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한다. 자신이 배우자의 구원자도 아니고 성령도 아니며 예수님은

더욱더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 


아가서에 보면 홍수도, 죽음도, 무덤도 자신들의 사랑을 갈라 놓지 못한다고 말한다.(아가 8:6-7) 주님의

사랑은 그대로 죽음보다 강하며, 사랑이 속과 속에서 우리를 보호한다. 우리를 절대 놓지

않으시고 마지막 원수인 죽음까지도 이기시는 주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실을

믿는다. 그래서 결혼식에서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까지'라고 사랑을 서약하고, 임종자리에서는

'잠시후에 만납시다'라고 말할 있는 것이다. 


결혼은 켈러의 말처럼 '자전거 타기'이다. 계속해서 페달을 밟아 주지 않으면 넘어지고 만다. 결혼이란

내가 알고 있는 나를 상대에게 주는 것인데 주는 행위가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꾸준히 서로를

갈망하고 추구하고 애정을 표시해야 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지만 말하면 좋다' 말이 우스개 소리가

아니라 결혼 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말이다. 사랑은 분명 '동사'이다. 


책은 우리 교회 결혼준비학교 사람들에게 먼저 ' 켈러, 결혼을 말하다' 읽게 , 결혼식날 선물로

주면 좋을 같다. 매일 매일 부부가 같은 말씀을 묵상하고 그렇게 살려고 애쓰다 다시 만나서 함께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멋진 가정을 꿈꿔보며 담임 목사님께 적극 추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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