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임이가 내일이면 만 36개월이 됩니다 .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가진 아기
엄마 뱃속에서 10달 동안 나를 안절 부절 하게 만든 아기
그런 와중에 나에게로 온 나의 딸 ......
벌써 4살이 되는군요 .
지금은 말 장난을 할 정도로 수다스럽고 아줌마 같은 꽃임이랑 하루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게
즐거움을 주더군요 .
드라마를 좋아하고 삼사에서 방송되는 개그 프로를 즐겨보고 그것도 아쉬운지 재방송까지
챙겨 보는 우리딸 ..
저보다 유행어를 더 잘 알고 잔소리 대장 나의 이쁜 딸이
내일 생일이랍니다 .
둘째라 첫째보다 덜 사주게 되는 엄마라 무엇을 사주워도 매번 엄마 고맙습니다 .말하는 꽃임이
아빠가 생일 선물로 장난감을 사주신다고 하니 며칠 동안 손 꼽아 기다리는 모습또한 이쁜 꽃임아 ...
사랑한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
내일은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자 .. 아마 넌 와 ~~좋아 하며 나의 손을 잡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