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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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나위 없이 친절한 책이지만, 결국 작자의도를 제대로 읽어들이는 사람은 여성들 뿐. 남성들은 이게 뭐? 이런 뻘한 반응이 대다수. 이갈리아를 움의 천국처럼 느끼고 맨움의 입장에 공감하게 되는 여성들과는 달리, 억압을 받아보지 못한 자들은 그 반대의 경우는 아예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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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카
우미노 치카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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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기린... 고작 8페이지 짜리 단편을 보다가 눈물이 줄줄... 설마 이번엔 아니겠지 하고 두번째 봤을 때 또 울었다. 세번째도 울까봐 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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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냐가 열린책들 세계문학 101
마이크 레스닉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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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병에 걸린 흥선대원군 같은 키쿠유족 마지막 문두무구이야기. 시종일관 전통에 대한 지나친 애정으로 고구마 100개 멕이는 듯한 꼰대력을 발산하나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는 감동적이고 재미있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훌륭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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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3 - 완결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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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제국주의에 쩔어 객관적이지 못한 역사를 기술하는 작가의 저서라 해도. 일단 완독하고 나면 역사서를 이렇게나 재미있게 구성하는 필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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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자오선 민음사 모던 클래식 6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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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의 극찬에 비해 섬망증환자의 글 같이 느껴지는 내가 이상한 건가. 정영목씨 번역의 더로드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는데... 그것만 유난히 파퓰러 했던 것일까. 역자문제가 아니라 매카시 초기문장이 원래 이런 거라면 문장구성력 보다는 독창적 표현력 만으로 높게 평가되는 작가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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