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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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만 잠그고 열 수 있는 비좁은 다락방‘은 익숙한 상황 전개를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설정이다. 하지만 개성있는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는 자칫 지루하게 늘어질 수 있는 익숙함을 뒷장을 기대하도록 만드는 흥미진진함으로 바꾸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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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인들 세트 - 전2권 - 서로마 몰락부터 종교개혁까지, 중세 천년사를 이끈 16개 세력
댄 존스 지음, 이재황 옮김 / 책과함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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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부터 종교개혁가까지 16개 집단의 성쇠를 통해 중세 천년을 구성한다. 긴 시간을 빠르게 훑기 때문에 입문서보다는 개괄적인 지식을 갖춘 뒤, 그러니까 입문서 다음 단계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단, 원래 한 권을 분권 발간한 출판사 사정도 있겠지만, 세트로만 판매하는 것은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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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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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식상할 수도 있는 미국식 해피엔딩 성장소설이었지만 감동이 있었고 아름다웠다. 누구도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그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오직 한 가지, 연인 간에, 가족 간에,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만은 그 강물조차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힘이 있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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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 모비 딕의 기하학부터 쥬라기 공원의 프랙털까지
사라 하트 지음, 고유경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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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절을 반복하는 압운이란 제약을 통해 운율을 만들어내듯, ‘자유로운 창작‘인 문학에 ‘형식적 제약‘을 가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역설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조르주 페렉의 알파벳 ‘e‘를 전혀 쓰지 않은 작품(‘리포그램‘이란 제약)이 가족과 자신의 비극을 얼마나 사무치게 알려주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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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실크 하우스의 비밀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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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은 홈즈보다 ‘명탐점 코난‘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처음 발견했던 내게는 다시 한 번 ‘홈즈 유니버스‘를 추억하게 만든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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