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 -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도구의 위대한 탄생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장상미 옮김 / 유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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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은 유리를 이리저리 갈아 만든 작은 물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볼 수 없던 것을 보이게 하고, 착용자에게 새로운 인상을 부여한 안경이 없었다면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현대 문화는 지금과 매우 다른 모습이었을 수도 있었음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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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역사 - 생명의 음료, 우유로 읽는 1만 년 인류문명사
마크 쿨란스키 지음, 김정희 옮김 / 와이즈맵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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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인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 즉, 유당불내증까지도 거스르게 한 ‘젖‘의 역사를 담았다. 흥미로운 이야기 뿐만 아니라 미처 생각지 못했던 먹거리에 대한 논점을 깨우쳐 준다. 다만 젖을 활용한 음식의 레시피들은 조금 산만하여 독서의 맥을 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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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픽처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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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라는 측면에서 좋았다. 중간중간 그림도 적절했다고 생각하고.. 중반 이후 전개와 마무리 부분에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유례없는 폭염 속에 즐거움을 준 책이라는 점 만으로도 좋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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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퀴어, 보살핌 - 뉴욕의 백인 게이 바이러스 학자가 써내려간 작은 존재에 관한 에세이
조지프 오스먼슨 지음, 조은영 옮김 / 곰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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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COVID19.. 흉측하게만 인식된 바이러스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바이러스에 대한 전통적 은유가 질병을 범죄화하고, ‘특이한 것‘에 ‘치료‘와 ‘박멸‘의 잣대를 들이대고, 타인에게 끼치는 해악보다 나의 자유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 온 것이었음을 가차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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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타자기 - 한글 기계화의 기술, 미학, 역사
김태호 지음 / 역사비평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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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자기는 유물이 되었지만, 우리가 한글을 쓰는 한 어떻게 정확하게, 아름답게, 창제 원리에 맞게 쓸 것인지는 영원히 고민해야 할 과제임을 알려준다. 무의식적으로 많은 문자를 보내고, 다양한 글꼴로 문서를 꾸미는 시대에 한글의 쓰임을 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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