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 희귀 서적 수집가가 안내하는 역사상 가장 기이하고 저속하며 발칙한 책들의 세계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최세희 옮김 / 갈라파고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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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보다 도판을 더 유심히 보게 만드는 책.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과 판형의 책을 보면서 ‘인간의 상상력이란...‘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런 획기적인 상상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인간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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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시커 - 자폐는 어떻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나
사이먼 배런코언 지음, 강병철 옮김 / 디플롯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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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쉽게 간과되는 사실, ‘인간은 정신적으로 무한한 다양성을 가진 존재‘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하나 추가한다면, 서번트(savant)라는 놀라운 능력에 자칫 가리워진, 이들이 감수하고 있는 질병, 장애, 고통에 대한 이해와 지원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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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945-1990 - 서구의 번영 아래 전쟁과 폭력으로 물든
폴 토머스 체임벌린 지음, 김남섭 옮김 / 이데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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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에게 냉전은 자신의 이념을 전세계에 관철하고자 했던 ‘체스게임‘과 같았으나, 게임의 말을 강요당한 제3세계 민중들에게 그것은 지금도 하루하루 경험하는 현실의 폭력과 학살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역작. 중동, 남아시아 부분은 간과했던 냉전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하여 특히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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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연구
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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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층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나 아닌 다른 사람‘과 얼마나 다른 사람일까? 사실, 거짓, 환상의 뒤섞임이 무의식 속에서 고개를 들 때,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무너진다. [블러디 프로젝트]의 저자라는 점 만으로도 일단 들고 펼쳐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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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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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위츠는 코넌 도일이나 크리스티 여사의 충실한 제자이지만, 때론 거장들까지도 미스터리로 빠뜨려 속이려 시도하는, 발칙하면서도 거장들의 총애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제자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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