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성서를 쓰지 않았다 - 천 년에 걸친 인류사의 기록 다시 읽기
카럴 판스하이크.카이 미헬 지음, 추선영 옮김 / 시공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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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자, 전우주의 질서, 비인격적 존재이면서 개인 하나하나를 살뜰히 돌보는 인격적 존재라는 모순이 어떻게 성서에서 가능했는지, 그래서 그리스도교가 인간의 본성과 지성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세계 종교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미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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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속 과학 - 과학의 시선으로 주거공간을 해부하다
김홍재 지음 / 어바웃어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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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아파트는 부와 투자의 대상이겠지만, 결국 ‘주거‘라는 인간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가 이루어지는 공간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 그 관점이 달동네, 쪽방촌, 빌라촌 등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사회의 주거복지의 한 단계 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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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의 역사 - 인류는 왜 빨강에 열광하는가
미셸 파스투로 지음, 고선일 옮김 / 미술문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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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흥미있는 책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현대에서 빨강이 가진 의미가 다양하게 제시되지는 않았다. 저자의 학문적 관심(중세) 때문일 것 같은데, 반대로 말한다면 서양 중세에 대한 좀 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준다는 의의가 있다. [서양 중세 상징사]와 보면 중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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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 신기하고 매혹적인 구름의 세계
개빈 프레터피니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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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며 하늘 위 구름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러나 구름에 담긴 과학적 사실을 비롯해 구름을 통한 날씨조절의 욕망, 구름(특히 인공구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까지 이르면 단지 유쾌함과 즐거움만 가득한 책이 아닌, 훨씬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책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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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축제 1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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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희망으로 작품은 끝난다. 그렇지만 내정간섭과 다름없는 미국의 존재, 공산주의와의 대립, 독재자 가족들의 부정축재 용인과 과거 청산 문제 등 작품 이후에 있을 상황들은 독재의 상흔이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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