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간식 우리아이 해친다
김수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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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간식은 끼니와 끼니 사이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먹는 음식을 말한다.

 한창 자라는 아이들의 모자라는 영양분 섭취를 위해 먹게 되는 데 언제부터인가 편리하고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패스트 푸드로 대체 되고 있다.

그런데 그 패스트 푸드에 얼마나 많은 문제점이 있는가 하는 것은 왠만한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때문에 지은이는 이런 것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그리고 제대로 된 간식을 먹이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잘 적고 있다.

또 한편으론 매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는다면 굳이 간식이 필요치 않다 라는 말도 하고 있다.

그러나 한창 자라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끼니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영양분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먹는 간식은 좋다고 한다.

더불어 먹기도 좋고 만들기 어렵지 않은 많은 간식들을 소개하고 조리법까지 실려 있어 성장기 청소년을 둔 부모님들께 좋은 안내서가 될 책이다.

편하고 쉽고 빠른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건강한 식단으로 가족들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잡이 책으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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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낱말편 1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김경원.김철호 지음, 최진혁 그림 / 유토피아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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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과 글을 잘 알고 쓴다는 것은 정신을 차리고 산다는 것과 같다.

이게 무슨 이상한 논리야? 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요즘 우리 주변을 살펴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가리라 생각한다.

풍요롭게(?) 넘쳐나는 외래어, 외국어, 컴퓨터 용어 ....

제대로 된 우리 말과 글을 사용할 줄 모르면서 창피한 줄 모르고 다른 나라 말을 좀 할 줄 알면 만사형통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 지, 왜 만들었는 지 다시금 생각해 볼 일이다.

한자를 써도 아무 불편함이 없던 세종대왕님이 왜 만들었을까?(꼭!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논술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보다 우리 말과 글을 잘 사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

직업상 일어나 영어를 번역한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 데 그럴 때 마다 우리 글 같지 않은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같이 일하는 후배들 경우에도 외국어는 잘 하는 데 막상 번역을 시켜 보면 너무 서툰 우리 글에 놀라게 된다. 덕분에 스스로 국어를 끝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도 읽게 되었다.

우리 글이기에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 써 온 단어들에 대한 해석이 명쾌하게 되어 있어 헛깔리는 부분들이 분명해지고 또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 알게 되어 참으로 좋다.

가끔은 좀 맞지 않는 단어들을 썼구나 하는 반성도 하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이 즐거움을 다른 분들도 누렸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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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식물일기 리네아의 이야기 3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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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기가 쉽지 않단 생각을 했는 데...

더구나 어린이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우려를 말끔이 씻어 준다.

어린이도 어렵지 않게 식물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실상 어린이도 작은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어른들은 그런 어린이들에게 잘 가르칠 방법을 잘 몰라 기르지 못하게 말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책은 아주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잘 읽고 따라 하면 될 듯 싶다.

공기의 순환이라든가 식물에게 알맞는 밥(물)주기 등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 기르는 데 기울여야 하는 정성이 어떤 지 알게 해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어 보고 봄에 꽃 화분 하나라도 키워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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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 찾아 읽는 우리 옛이야기 4
박상재 지음, 장선환 그림 / 대교출판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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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최초의 한문 소설이라고 달달 외웠던 책이 바로 "금오신화"였는 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잡게 되었다.

학교 시절 그저 최초의 우리 나라 한문 소설이라고만 생각했지 그 내용을 읽어 보지 못했는 데 지금이라도 읽어 보니 참 재미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용이니 그저 역사 속의 가치를 암기하는 것에 급급하지 않고 그저 요즘 말로  공상과학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으리라 생각한다.

나중에 그 역사적 위치를 외워야 할 때도 재미있게 읽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면 굳이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아~ 바로 그 책"하고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 실린 시 속에서 요즘과는 다른 서정성이 듬뿍 담겨 있어 더욱 좋다.

동시나 동화 속에서 느끼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참으로 좋다..

어린이도 어른도 같이 읽고 즐기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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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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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로 표현하면 건우와 선생님의 표 이야기.

무슨 말인가 하면 요즘 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어린이 교육을 위해 체벌 대신 사용하는 방법으로

스티커(표)를 주신다. 물론 잘 했을 때 상으로.

그 표가 50개를 다 채우면 선생님이 선물을 주시는 데 그 선물은 필통, 지우개....

이 책은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소재로 했는 데.

잘못했을 때 주어지는 나쁜 어린이표로 인해 건우라는 학생이 힘들어 하는 모습과

힘들 때 건우가 만든 나쁜 선생님 표에 관한 이야기인데.

어린이용이라기 보단 선생님용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분명 어린이용 도서임에도 어린이가 보기 보단 가르치는 업(?)을 가진 사람이 봐야 할 듯.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기에 선생님은 존경 받아야 하고 존경 받을만한 사람이 선생님이어야 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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