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발끝까지 - 놀라운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1
바바라 술링 지음, 에드워드 밀러 그림, 유시주 옮김 / 길벗어린이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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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호기심 많은 우리 어린들.

자신이 몸이 어찌 생겼는 지 궁금해 할 때가 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목 그래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얼개를 잘 짜서 만든 책입니다.

지은이나 그린이가 모두 외국 사람이긴 하지만 내용 자체는 동서양 무관하게 읽을 수 좋은 책입다.

우선 입맛 당기게 이 책을 읽힌 다음엔 손, 발, 뼈, 근육 등등

구체적인 내용의 책을 읽으면 저절로 궁금증도 풀어지고 자연스럽게 공부가 됩니다.

예를 들면 아이세움이라는 풀판사에서 나온 "재주 많은 손" 같은 책은 사람의 손과 새, 다른 동물들과 비교 분석해서 어떻게 다르고 같은 지, 또 역할을 할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잘 적고 있어 공부가 잘 된다.

중학생이 되어 생물을 배울 때도 이런 어릴 적 기억들이 도움이 되어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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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시들한 글이 싱싱하게 살아나는 글쓰기 지도 세트 - 전2권 - 샘터자녀교육 전문가시리즈
이가령 지음, 유준재 그림 / 샘터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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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 적엔 글짓기란 표현을 썼는 데....

그 표현이 맞지 않는다는 설명을 보고 아~  그Ž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글쓰기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논술 덕에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보단 자신의 생각을

쉬운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글쓰기는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한 공부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것일수록 그게 무엇이 되었든 하기 싫은 게 사실이다.

어릴 적 숙제 중에 글쓰기가 어려웠던 것도 부담 때문이었을 것인데

이 책은 글쓰기를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으면서 아니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재미있고 사실적으로 자신의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 쓰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 지가 보기글을 들어 가면 잘 씌여져 있어 글쓰기에 대한 많은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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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있다 2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우리말 바루기 팀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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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용하는 말인데 뭘 또 공부씩이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

헌데 막상 시험을 보면 50점 맞기 힘든 게 우리 말이다.

"에~이, 설마~" 라고 말하고 싶으신 분들.

한 번 직접 시험해 보세요.

만만치 않아요.

학교를 졸업하고 시간이 흐르면 늘 눈에 익은 대로, 귀에 익숙한 대로 말하고 글을 쓰게 되는 데

제대로 써 보려고 생각하면 어찌나 어려운 지.

써 놓고 제대로 된 것이란 자신감을 갖기 힘들다.

일하면서 보고서도 쓰고 공문도 만들고 하지만 100점이란 자신이 없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을 계속 사서 읽게 되고 반복해서 보고 또 보려고 한다.

문법을 외우기 힘들면 자꾸 써서 저절로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외국어 공부 하듯(헛갈리는 것은 아예 문장을 통으로 외우듯이).

이 책은 어떤 쪽을 펴 읽어도 상관없으므로 첫 쪽부터 읽지 않아도 좋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보면 좋겠다.

이제 3권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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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2 - 박노자 교수가 말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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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많은 점을 느껴서 새로 나온 이 책을 선뜻 선택해서 읽었다.

역시나 기대를 충족시켜 준다.

사회인이 되어 다람쥐 체바퀴 처럼 사는 동안 잊고 있었던 부분들, 또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지나쳤던 부분들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비판을 하는 박 노자님께 고맙단 말을 하고 싶다.

그의 전공이 전공이라 그런 지는 모르지만 참 대단한 사람이다.

내가 12년동안 역사 교육을 받으면서 단 한번도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부분들, 또한 세상이 바뀌면서 생겨난 문제들(특히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뉴스가 아닌 좀더 정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저 별탈없이 살아 지나쳤던 문제들이 실상은 우리 얘기라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왜 그들이 한국으로 오게 되었으면 문제가 되는 원인이 무엇인 지 정확한 지적을 하여 반성하게 하는 것이 좋고 고맙다.

우리 역사에서 잘 모르는 부분들(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다른 시각을 볼 때 우리 모습(어린이가 국어를 배우기 전부터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모순 등)이 어떤 지 일깨우고 있다.

박 노자씨가 쓴 책을 읽다 보면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솟아난다.

역사가 왜 중요한 지 깨닫게 되고 이제라도 찾아서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적어도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부터 해야 하기에.

고등학생이상이라면 누구나 읽어 보면서 생각을 해 보면 좋을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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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울산바위야 한겨레 옛이야기 15
조호상 지음, 이은천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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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뜻한 방에 앉아 듣는 옛날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이 책은 그때의 그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런 재미 있는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많이 읽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일 처음으로 9살 되는 조카에게 사 주고 읽게 하고 또 직접 읽어 주기도 했는 데 굉장히 재미있어 했다.

읽는 내용도 그렇지만 옛스럽게 그려진 그림도 정감이 가는 게 무척 좋아했다.

읽어 주다 보면 꼭 하는 말이 "그림 나오면 보여 주세요." 라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

"바다에 잠긴 마을"에선 사람 좋은 할아버지가 남을 의심할 줄 모르고 믿고 따라서 바다에 잠긴 마을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게 되고

"울지 마, 울산바위야"에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이르진 못했지만 다른 곳을 아름답게 장식하게 되어 기쁨을 나누고 자신도 존재 가치를 인정 받게 된 이야기이고

"울산 바위를 묶어라"는 어린이의 맑고 영롱한 모습이 보인다.  어거지로 우기기만 하는 어른에게 총명함으로 대적하여 아버지를 돕는 모습이 맑고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연못에서 온 아내"는 사랑의 지극함이 어떤 것인 지를 보여 주고 있다.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 마을 사람들을 죽게 만들지 않는 마음 착한 아내나 그를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결코 물질이나 욕심으론 다가 갈 수 없는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이 잘 그려져 있다.

"백날 동안 뚫은 굴"에선 어이 없음이 먼저 떠오르면서 요즘 그런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다 죽어 가는 사또 아들을 살려 놓으니 남의 아내를 탐하여 해서는 안 될 욕심을 부리다 결국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 결국은 목숨을 잃어 버리게 된다. 물질적인 것과 편안함을 내세워 남의 부인을 탐하려 했으나 아름다운 부인은 자신의 남편을 믿고 의지하여 아름다운 사랑을 지키는 모습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은 이렇게 분석하면서 읽지 않지만 그 아름답고 착하고 순박한 내용이 어린이들이 깔깔거리고 재미있게 읽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다. 읽을 때마다 재미있어 하고 읽어 달라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우리 어린이들도 이 아름다운 이야기들 처럼 서로 믿고 돕고 사랑하면서 살았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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