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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또 다른 출발점
밥 버포드 지음, 이중순 옮김 / 북스넛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직장 생활 15년이 넘어선 지금 내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아서 샀고 열심히 읽었다. 지은이 말은 백퍼센트 맞는 이야기이다. 과거와 다르게 우리의 생명은 무진장(?!)하게 늘어 났다. 나이 60에 잔치를 하던 시대에서 인생은 60부터라고 외치는 시대가 된 지금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이를 먹으면 추진력과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또 다른 발전에 대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는 내게 지은이는 기나긴 인생에서 어떻게 보람된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조용하게 이야기 한다.
전반전이 성공을 위한 삶을 살았다면 나이 사십 전후로는 인생을 다시 살아야 한다고 말이다. 이제껏 전반을 열심히 뛰었다면 이제 후반전을 대비해서 숨고르기를 하고 목적지향적 삶에서 의미지향적 삶을 살아야 한다고.
경제인구로 살아 오는 동안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많은 일들을 뒤로 미룬 채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 왔으니 이제 후반을 어떻게 보람되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야만 이 세상을 떠날 때 후회하지 않게 된다고.
나이듦이 곧 뒤로 물러나 앉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한탄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지도 말고 앞으로 남은 절반을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기 위해 열심히 찾고 노력하고 실천하라고 한다. 그래서 후회없는 삶을 만들어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