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모양으로 무얼 그릴까? - 오감으로 만나는 명화 여행 - 시각
종이비행기 구성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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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들은 4살 이상이 되면 그리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긴다.

여기 저기 벽에도 책에도 아무데다 그리고 싶은 곳에 그리고 싶은 데로 그리는 데 그 때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상상력과 색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준다.

머리로 배우지 않고 눈으로 보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림을 배우는 게 아니라 느끼는 것으로 말이다.

생활 속에서,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배우고 익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좋은 그림을 소재로 하여 세모, 네모를 찾게 하는 놀이.

놀이 속에서 그림을 배우고 상상력을 키우게 도와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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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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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지부터 재밌게 구성이 되어 있는 이 책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책을 보면서 또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어렵지 않게 익히게 된다.

알기 쉽게 표현한 글과 큼직하게 그려진 그림을 통해 우리 몸에 있는 구멍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아! 우리 몸에 있는 구멍들이 그저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을 지탱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어떤 설명이 없어도 심지어 글을 모르는 어린이도 보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3, 4세 이상이면 누구나 다 즐겁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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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 진경문고 2
이강옥 지음, 이부록 그림 / 보림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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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이야기라 좋다.

넘치는 서양이야기 속에서 우리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옛이야기라서 정말 좋다.

우린 귀신이라고 하면 무서워만 한다. 그 이유는 영화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서양귀신들의 영향이이다. 무슨 드라큐라, 캔디맨, 제이슨 등등의 서양 귀신 영화는 정말 오싹하게 무섭기만 하고 기분 나쁘게만 만들고 늘 피나 끔찍함과 연결 되어 결코 사람과 대화를 불가능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 나라 귀신과 서양 귀신과 어떻게 다른 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지은이가 이 책을 만들게 된 이유는 귀신 이야기를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어린 아들에게 들려 주면서인데 누구나 어린 시절 경험했음직한 무서워하면서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 중 하나인 귀신이야기이다.

서양 귀신과 너무나 다른 우리 나라 귀신 이야기.

이 이야기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담대함, 배려 하는 마음 등이 담겨 있다.

귀신을 무조건 나타나는 게 아니고 그만한 까닭이 있음과 대화를 통해 그 한을 풀어 줄 때 사람에게 결코 해코지 하지 않는다는 것.

이런 이야기들이 차분하게 잘 실려 있어서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7살, 5살 어린 조카들에게 읽어 줘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들을 뿐만 아니라 더 읽어 달라고 보채기까지 할만큼 재밌는 우리 나라 옛날 이야기 책이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읽는 것도 좋지만 이제 곧 선선해지는 이 때 재밌게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만화책을 읽을 때와는 다른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니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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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1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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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여러 사람들 말이 있어 읽어 보기로 했는 데 뭐 그냥 소설이다.

위대함에 촛점을 맞추지 않고 그냥 평범하나 결코 평범이 허락되지 않았던 상황 속에 서 있는 의지 굳은 사람 이야기이다.   

이 순신이란 우리 나라 영웅 이야기이나 위대함에 대해서 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상상력을 펼친 이야기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한동안 대통령이 읽은 책이라고 떠든 것 같은 데 상황 속에 자신을 투영 시켜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봤다.

위인전을 읽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다.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위인전으로 생각하면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단지 평범하면서도 평범을 허락 받지 못한 짊어져야 할 짐이 많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로 젊고 혈기 넘치는 우리의 영웅 모습이 아닌 그저 소박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곤단함이 물씬 묻어 나는 내용이므로 촛점을 달리 해서 읽는다면 충분히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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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아빈저연구소 지음, 차동옥.서상태 옮김 / 물푸레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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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좋은 책을 읽은 감명이 오래 간다.

사람 사이에서, 일과 사람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자신을 잘 지키면서 원만한 관계는 물론 실적을 최고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헌데 그 방법이 생각을 어디에 두는가 하는 것이고 바라 보는 시점을 바꾸어 보라는 것인데 책을 주~욱 따라 읽으면서 "아~ 그렇군."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을 한번 읽어서는 내몸에 익히기 쉬운 것은 아니란 느낌이 강하다.

"그래그래, 맞아" 하면서 읽었는 데 그것을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기는 참 어렵다.

진짜 쉬운 말로 써 있던데 왜 그렇지? 생각해 보면 우린 모두 상자 안에 있는 데 아주 익숙해져 자신의 문제점을 보지 못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대로 따라 할 수 있다면 많은 문제들이 저절로 풀릴 것 같다.

차례를 따라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해줘야 한다고 느끼는 것에 반하는 행위를 "자기 배반"이라고 부른다.
2. 내가 나 자신을 배반했을 때, 나는 세상을 나의 자기 배반을 정당화시키는 방식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3. 내가 스스로 정당화시킨 세상을 바라 볼 때, 나의 현실 감각은 왜곡된다.
4. 그래서 내가 내 자신을 배반할 때, 나는 상자에 들어간다.
5.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상자들은 나의 특성이 된다. 그리고 나는 그 특성들을 항상 지니고 다닌다.
6. 상자 안에 있음으로써 나는 다른 사람들이 상자 안에 들어가도록 유발한다.
7. 상자 안에서, 우리는 상호 학대를 초래하고 상호 정당화를 획득한다. 우리는 상자 안에 계속 머무를 이유를 서로에게 제공하는 일에 공모한다.

다시 한번 읽으면서 내 스스로 습관으로 붙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으로 추측된다.

고등학생 이상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기를 권하고 싶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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