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자랑, 국보이야기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26
우리누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문화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우리 나라 문화재 찾기에 대해 방영을 하고 있는 데 왜 그런 일들을 하고 있는 지, 왜 우리 나라 문화재가 다른 나라에 있는 지 등을 알려 주고 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아주 쉽게 우리 조상들의 얼이 깃들인 문화재에 대해 쉽고 재미 있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어떤 분들이셨는 지, 후손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셨는 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동대문, 남대문 등 훌륭한 우리 문화 유산 의 진짜 이름과 그 뜻이 무엇이며 왜 현재의 이름이 바뀌어 불리게 되었는 지 왜 제 이름으로 다시금 고쳐 불러야 하는 지 알려 준다.

역사란 어떤 이유로 기록되어야 하고 남겨져 후손들에게 전해져야 하는 지, 또 남기기 위해 전란 중에 어떻게 보호했는 지도 낱낱이 설명하되 지루하지 않게 옛이야기들을 곁들여 "재미와 역사 배우기"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 잡고 있다.

세계인들이 감탄하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선비의 기개와 지조가 돋보이는  김정희의 세한도.

목탑 기술을 석탑으로 멋지게 조화시킨 미륵사지 석탑.

착시 현상까지를 고려하여 제작한 부석사 무량수전.

 역사를 후손에 남기기 위해 전란 중에서 목숨을 걸고 지킨 조선왕조실록.

절묘하고 무궁무진한 표정을 지닌  안동 하회탈 등에 대해서 아기자기 재미있게 잘 엮은 좋은 책이다.

역사란 다시금 생각해 보면 재미 있으며 꼭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이다.

시험을 위해 달달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재미있고 즐겁게 우리 문화를 알게 되는 게 진짜 역사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런 것들을 충분히 생각해서 만든 책이라 여러번 읽어도 재미 있는 책이다.

내 것을 잘 알 때 자랑도 하고 더욱더 발전 시킬 수 있고 다른 문화와 접목도 시킬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짧은 역사를 지니나 문명의 발달로 선진국이라 불리는 여러 나라들이 있는 데 그 나라들을 앞서 선도할 수 있는 지름길은 훌륭한 우리 문화를 충분히 알고 발전시켜 그들 문화를 우리 문화 속에 녹여 새롭게 창조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새싹들에게 자긍심과 앞 길을 밝혀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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