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복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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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게 참으로 팍팍하다고 느껴져서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손에 든 책이다. 지은이는 나 처럼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서 쓴 책이라고 하는 데.

난 그닥 쉽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서 연거퍼 두 번째 읽기 시작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도 있고 잘 넘어가지지 않는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읽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 깨달아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은 자존감을 느끼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그로 인해 유연한 사고와 포용력, 배려심 등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지은이는 "자존감을 기르는 유일한 방법은 외부적인 대상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활동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뿐이다."라고 하는 데 공감백배."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성공하려면 경쟁이라는 요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순히 성공 그 자체를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가능하게 한 뛰어난 능력에 대해 존경심을 갖는 것이다. 또한 "성공한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지 배워두지 않은 사람은 성공한 후에 권태의 먹이가 될 수 밖에 없다." 간단히 말하면 "권태의 반대는 즐거움이 아니라 자극이다."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과로라고 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과로가 아니라, 특정한 종류의 걱정이나 불안이다." 

"용기가 많으면 걱정은 줄어들 것이고, 다라서 피로도 줄어들 것이다. 현대의 남성과 여성이 겪고 있는 정신적 피로의 대부분은 의식적인 두려움 혹은 무이식적인 두려움에서 비롯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의 필수 조건은 우연히 이웃이 되거나 알고 지내게 된 사람들이 지닌 비본질적인 취미나 욕망에 견주어 자신의 생활 방식을 확립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충동으로부터 비롯한 생활 방식을 확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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