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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명화 에세이 - 소중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명화 이야기
이경남 지음 / 시너지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그림 책을 좋아하는 데 참 오랫만에 읽게 된 책이다.
제목 그대로 3분 명화 에세이라는 데 꽂혀서.
지은이가 자기 이야기 하듯 술술 풀어 낸 이야기라서 쉽게 읽히고 가르치려 들지 않는 그림 책이라 참 좋다.
지은이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어떻게 살았는지가 고스란히 책 속에 녹아 있다. 그녀가 좋아하는, 위로를 받았던 그림들과 더불어.
책 구성이 어딜 펼쳐 읽어도 가능하게 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어, 반드시 완독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책을 오래 못 읽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읽다 보니 잘 아는 화가도 나오고 그 분야에선 유명하나 나에게 낯선 화가도 있다. 다른 그림 책과 달리 설명 위주라기 보단 지은이의 느낌이 살아 있는 이야기 구조라 좋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이 작아 자세히 보기 어렵다는 것. 좀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었음 더 좋았을텐데. 중간중간 지은이의 그림이 들어 있는 것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마음 편하게 그림 책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내겐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 되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