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 - 장준하전집 1
장준하 지음 / 세계사 / 1992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청년 장 준하"라는 뮤지컬을 보고 나서이다.

제대로 된 그 분의 생을 조금은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진장 두꺼운 책임에도 사서 읽게 되었는 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분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근면, 성실하게 자기 š?살았는 지 정말 잘 알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젊은 청년인 장 준하.

그는 조국을 위해 단 한 순간도 편히 쉬지 못하면서 우리 민족이 해방되고 편히 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치열하게 열심히 산 분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만의 하나 나였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참 어림도 없지" 하는 생각이 든다.

무슨 수로 자신을 그렇게 끊임없이 단련하고 목표를 위해 매진 할 수 있는 지....

나라 사랑을 교과서로 배울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한 권 읽어 봄으로써 나라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 지 온 몸이 저리도록 느끼게 해 준다.

지구촌이라고 하는 요즘에 무슨~ 이라고 말 할 지도 모르지만 난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 조국에 대한 정체성이 확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지라도 한국인은 한국인일 때 가장 떳떳하고 멋있고 참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머리를 좀 쉬고 싶을 때 조금씩 읽어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읽다 보면 끝까지 내쳐 읽게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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