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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사람의 공통점
가모시타 이치로 지음, 강미해 옮김 / 주변인의길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주위에 사람을 들끓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하고자 찾아 온 사람 마저 돌려 놓는 사람이 있다.
차이점이 뭘까?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한 답에 놀랄뿐이다.
나름대로 추측하고 나라면 어떤 사람과 친하고 싶을까 생각해 보면 답이 거기에 있다.
책을 읽어 보니 역시나 그렇게 쓰여 있다.
어떤 사람 옆에 사람이 모이는가?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 엔 언제나 사람이 모인다.
솔직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고 배려 할 줄 아는 사람.
이 책에선 더 쉽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주위에 사람이 모여드는 사람은 무슨 특별한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극히 상식적인 일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칭한다. 거기에 오직 하나 '상대방의 되에 한 줌의 소금을 더 얹어 줄 수 있는 사람' 이라는 조건만더하면 조직의 규모는 별도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그 사람 주위에 모여든다는 것이다."
참, 말은 쉽다. 하지만 실천은?
상대방의 되에 한 줌 소금을 더 얹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지니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것은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고 마음 써야 가능한 일인 것이다.
늘 나이들어 가며 나이 먹음만큼의 마음자리를 비우려고 노력하지만 참으로 어렵다.
자꾸만 좁아지는 마음 자리를 넓히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 비우기 노력을 한다.
구겨진 마음도 좀 펴 보고, 자꾸 좁아지는 마음 자리를 바깥으로 밀어 내면서 넓혀 보려고.
사람은 사람 속에서 살고 웃고 울다가 가는 것이니 서로에게 한 줌 소금을 얹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