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 동화집 - 우리가 알고 싶은 진짜 동화 01
샤를 페로 지음, 전세철 옮김 / 노블마인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동화책은 정말 재밌다.

페로의 동화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나이가 들수록 동화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음~ 감정이 풍부해지고 메마르지 않게 만들어 주니까.

늘 읽어대야(?) 책들이 경영에 관련된 책들로 어떻게 해야 고객을 만족시키고 능률을 올리는 지 등에 관한 것들만 읽다 보니 능률, 효율, 경제성 등만 따지게 되는 데 동화책을 읽으므로 어릴 적 순수한 마음가짐이 다시금 떠오르고 직장에서 생긴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좋다.

첨엔 어린 조카들 보라고 샀는 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먼저 한 번씩 읽다 보니 재미도 있고 내 마음이 순화되는 것 같아서 계속 읽게 되었다.

페로 동화는 재미도 있지만 사은품으로 고흐의 해바라기 퍼즐(맞추는 거 무진장 힘들다)도 한 몫을 했고 동화 속 감추어진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에 사서 읽게 되었는 데 후배가 읽어 보고 재밌다고 해서 더욱더 기분이 좋아진 책이다.

근래 들어 동화책 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들이 살금살금 나와서 제 모습을 보여 주는 데 조금은 섬뜩하기도 하지만 원래 글이라는 것이 그 당시를 반영하기에 역사책과 다른 현실을 볼 수 있어 좋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색감도 좋고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좋은 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참! 해바라기 퍼즐 속 퀴즈를 맞춰서 "피자헛"상품권도 당첨이 되서 더욱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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