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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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같이 외롭고 두려움을 느꼈다.

온통 적들로 둘러 쌓여서 장수로서 그 막중한 책임을 다 하려 끝까지 노력한 그 분.

해전 사상 유래 없는 승전이라 이야기들 하지만 그런 결과를 내기 위한 이장군의 고독, 고단함, 외로움 등등....

실화를 바탕으로 지은이가 감정이입을 하고 상상한 것으로 쓰여진 이 책은 읽으면서 내내 같이 아팠다. 나라면? 이란 생각을 해보니 난 절대 안 할 것 같다.

그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어쩔 수 없이 내려야 하는 단호한 결단들.

그 역시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 기대고도 싶고 그저 그만두고 싶은 때도 있었으련만.

글을 읽으면 그 상황이 영화처럼 그려지는 것이 지은이의 탁월한 표현력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이런 지도자가 있다면 우리 나라는 어떻게 운영이 될 지....

변덕스러운 임금과 보샆려야 할 백성들, 함께 해야 할 군졸들, 그리고 가족.

끝까지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마치고 이 세상을 떠날 때, 그 분은 가벼이 가셨으리라.

자신의 몫을 다했으므로.

나중에 이 세상을 떠날 때 이분 처럼 가벼이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리라 결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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