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벅 창비청소년문학 12
배유안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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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벅'(springbuck)은 아프리카에 사는 양의 이름이다.

왜 책 이름으로 양 이름을 사용했을까? 궁금하신 분은 읽어 보세요.

특히 청소년을 둔 부모님들은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린 우리의 자녀들이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우리 청소년들 생각도 같을까?

그리고 우리가 제시한 방법이 옳은 것인가?

방법은 오직 하나뿐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도 이와 같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그들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도록 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란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청소년 대상 도서이나 그들을 자녀로 둔 부모님도 한번은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자녀가 원하는 것과 부모과 원하는 것이 일치할 때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우린 어떻게 일치점을 찾아가야 할 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무의미한 경쟁만하다 결국 최후를 맞는 스프링벅이 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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